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윤고은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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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고은의 신작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을 읽었습니다 1인용식탁,무중력 증후군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특한 필력의 작가 이번에는 평양이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냈는데 하지만 의외로 북한의 핵이나 미국과의 대립 한국과의 외교나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의 보통의 한국의 커플을 이야기를 녹여내면서 한국의 보통의 결혼적령기의 남녀의 모습을 통해 결혼조차 사치인 요즘 세태의 일상 그리고 평양에 아파트 분양을 생각할정도 몰린 요즘 세태의 일상을 그려내는데요 내가 여자친구 이선영과 함께 하와이로 여행오고 싶었던 계기는 우연히 당첨된 여행권때문인데 하지만 사정상 이선영은 오지 못하고 나혼자 이선영의 이름으로 여행을 오게되는데 거기서 집주인 알리와의 만남 그리고 선영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요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과연 그걸 해피엔딩이라 불러야 할지 조금은 시니컬한 딘편인데요 그리고 첫편 양말들에 와서는 자신의 부고를 바라보는 유령의 시점으로 남겨진 사람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지켜보는 유령의 의미심장한 이야기 생전 자신이 남긴 유언과 잘못 기억된 사실로 인해 남겨진 사람들이 후일담과 자신역시 그런가하고 착각하게되는 어쩌면 엉뚱한 이야기,물의 터널 과거의 절친을 시간이 지나서 되새겨보는 기억의 재생 한편 한편 윤고은 스타일의 너무심심하지도 너무 엇나가지도 않는 이야기들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윤고은이라는 작가가 어떤지를 이해하는데는 충분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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