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플라이트 오늘의 젊은 작가 20
박민정 지음 / 민음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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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면은 한여자의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녀가 누구인지 왜 자살하는것인지에 대한 이유도 언급되지 않은채 그저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그녀의 모습이 묘사되죠 그리고 다음장에서는 장례식장으로 배경이 바뀌면서 그녀의 이름 그리고 그녀의 장례를 치루는 부모님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거기서 유나라는 그녀의 이름이 밝혀지고 자살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데요그녀의 아버지 정근이 등장합니다 가족과의 사이가 멀어진 사정이 있어보는 중년의 남자 정근

그리고 그녀의 죽음과 관련있어 보이는 항공사가 등장하고 시점은 다른 인물로 넘어가는데요

 영훈이라는 이름의 남자 그리고 병원에 입원한 혜진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과거 유나의 아버지 정근의 이야기로 넘어가는데 군대시절 비리에 관련되어 침묵을 선택한 남자 군대의 비리에 가담하고 스스로 가족보다 군대에 더 충성했던 남자 무슨 대소사가 있을 때마다 부하및 가족을 동원 일을 시키는게 당연했던 전직 공군 장교 임신한 아내가 있는 영훈을 명목상의 그저 필요하다는 이유로 붙잡아 결국 아내가 유산하게 만든 가해자 그런 자신의 행동에 전혀 죄책감없이 살아온 남자 하지만 결국 군대 비리에 관련되어 불명예제대한 군인 얼마전 공관병 갑질 사건이 떠오르게 만드는 행동인데요 그런 아버지 정근의 행동에 반대하고 옭바른 일에 앞장서고 자 했던 딸 유나 항공사의 부정에 대항하지만 결국 상처입고 추문에 휩싸여 자살하게된 여자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누어진 부녀 그리고 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명목으로 운영된 엑스맨이라는 제도 가장 가까운 친구가 배신했다는 이유보다 그런 환경이 용납되는 사회가 유나의 자살을 부추기 이유이지 않을까요 딸의 자살후에야 비로써 변화하려는 정근 과연 정근이 변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유나의 마지막 편지는 갑질 사회 부정이 용납되는 사회 내부고발자가 처벌받는 이사회가 만들어낸 희생자 유나에 대한 추모를 담은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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