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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눈속임 - 앤서니상 수상작 ㅣ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유혜영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8년 10월
평점 :
조용한 마을 스리 파인스 하지만 알고보면 살인자가 득실거리는 마을 미스마플이 사는 시골과 비교하면 어느쪽이 더 살기 좋을지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권은 전권의 사건후 후유증을 서서히 극복해가는 가마슈 경감이 또다시 살인사건으로 스리 파인스를 찾아오는데 그리고 보부아르 경위의 위험천만한 열정의 시작 가마슈 경감의 딸을 사랑하게된 이남자 과연 어떻게 될지 아내와 이혼을 결심하고 가마슈 경감의 딸역시 부부사이에 금이가는 상황이라 잘 될것도 같은데 지켜봐야할듯 그리고 전권의 사건의 영상을 유포한 범인의 정체는 언제쯤 드러날지 다음권에서 벌어진 사건을 기다릴 이유가 될것 같네요
개인전을 열게된 클라라 축하파티를 여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초대되고 다음날 아침 정원에서 빨간 드레스의 여인의 시체가 발견되고 누구도 모르는 그녀의 정체 그리고 밝혀진 여인의 정체 과거 클라라의 절친이었지만 남들을 상처입히고 휘두른 결국 클라라와 결별한 옛친구로 밝혀지고
왜 초대하지도 않은 그녀가 클라라의 정원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는지 의문으로 떠오르고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이 용의자로 떠오르는데 감정 뱀파이어라 불린 그녀 미술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많은 예술가의 창작을 무너뜨린 장본인 하지만 클라라의 정원에서 살해된채 발견된 이유가 없는 여인인데 가마슈는 그녀의 발자취를 추적하고 얼마뒤 새로운 단서가 발견되고 알콜중독자의 모임에 참석하게되는데..
가마슈 경감 시리즈 일곱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권은 전권에서의 부상에서 이제 회복되어가는 와중에 또다시 살인사건으로 스리 파인스에 오게된 가마슈 경감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전권의 사건을 통해 서로 상처입힌 올리비에와의 관계 그리고 이제 막 빛을 보려하는 클라라와 남편 피터의 관계가 재조명 되는데요 아내의 성공을 축하하지만 한편으로는 질투하는 피터의 모습이 전권들의 클라라와 피터의 모습을 새삼 생각하게 되는데요 로뎅과 까미유 클로델의 관계처럼 어느한쪽이 다른쪽에 종속되는 관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그리고 전권의 사건이 가져온 변화 보부아르 경위의 위태로운 모습이 이번권 내내 그려지는데 다음권에선 어떤 모습일지 알콜중독자의 모임에서 보여지는 그들만의 세계 그리고 한여인의 극적인 변화 하지만 그 변화에 다시금 가라앉아 있던 살의를 드러낸 범인의 행동들 이번권도 전권들 못지 않게 말이 가져오는 살의를 담고 있는데요 결국 세상은 흑과백으로 나눌수만은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