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의 마음
김금희 지음 / 창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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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라는게 마음이라는 게 어떻게 자기 마음대로 이루어지겠느냐 만은 이 책의 두사람의 인연도 참 어떻게 이렇게 만나고 서로를 알게 되어가는지 참 놀랍다 말할수 있겠는데요

상수 국회의원의 아버지를 둔 소위 말하는 금수저는 못되어도 은수저정도는 되어보이는 가정 환경 게다가 취업지옥에서 아버지의 빽으로 무사히 낙화산으로 취업까지 주어진 모습만 보면 나름 잘나가는 인생같지만 실제로는 가족과 연을 끊긴 상황에 무늬만 팀장인 끈떨어진 낙하산 팀장

에 회사에서는 무능하고 자리만 차지 하는 버러지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유일한 낙은 여성들의 연애상담을 페이스북으로 해주는 언죄라는 페이지를 운영하는 언니인데요 그것으로 그나마 삶을 살아가는 남자 하지만 그는 소중한 친구를 잃은 경험이 있는데요 그리고 경애라는 여자 상수의 친구를 잃은 호프집 화재때 경애는  E를 잃었다 화재가 났을때 돈을 못받을까 문을 잠근 호프집 주인의 행동으로 죽어간 사람들 다행히 경애는 잠시 빠져 나와서 무사할수 있었지만 상실의 아픔을 겪게됬는데요 두사람의 공통점은 서로 상실의 아픔을 겪었다는것 그리고 같은 회사에 근무한다는것 서로 회사에서 불필요하다고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라는거 그런 두사람이 팀장과 팀원으로 만나고 베트남으로 영업을 가면서 낯선 외국에서 서로를 필요로 하게되고 서로 사람이라는 존재로 마주하게 되는데요 그저 같은 직장의 동료라는 규범으로 존재하는 존재에서 사람이라는 인간적인 교류를 나누게 되는 과정이 잔잔히 그려지는 소설 하지만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 꼭 필요했나 싶은게 250페이지 정도로 압축해서 두사람의 유대감을 쌓아가는 과정을 그렸으면 좋았지 않았나 싶은게 좀 늘어진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있어 그부분은 좀 줄였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이책에 정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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