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모래시계 - Novel Engine POP
도리카이 히우 지음, 정대식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세계 각국에서 온 사형수들을 수용하는 제리미스탄 종말감옥.
부모를 죽인 죄로 수감된 청년 앨런은 ‘감옥의 감방장’이라 불리는 노인 슐츠와 만난다.
앨런은 명석한 두뇌를 지닌 슐츠의 조수가 되어 감옥 안에서 벌어진 사건의 조사를 돕는다.
사형수 청년과 노인은 희한하기 이를 데 없는 여섯 사건과 조우하는데.

어떻게 죄수는 사형 집행 전날 밤, 밀실 상태인 독방에서 살해당한 것인가?
어째서 죄수는 깜깜한 밤이 아닌 눈에 띄기 쉬운 보름달 밤에 탈옥했는가?
어째서 감사관은 퇴임 사흘 전에 죽어야만 했는가?
어째서 묘지기는 한 번 묻었던 사형수의 시체를 다시 파내어 해체했는가?
어떻게 여죄수는 남자 하나 없는 여자 수용소에서 임신했는가?
그리고 나를 종말감옥으로 몰아넣은 원흉은 누구인가……?

 

폐쇠된 감옥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단편집인데요 한편한편 짧지만 치밀한 트릭과 공감할수 있는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만족스러운 추리소설인데요 마지막의 노인 슐츠의 반전은 과연 열린결말이지만 인류에게 미래는 없는것 같네요 결국 마지막 최종 승리자는 슐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첫번째 트릭의 흉기의 조달처는 쉽게 예상할수 있는데 동기라는 거 문화에 대해 잘모르면 예상할수 없네요 묘지기의 행동역시 그런 관점에서 봐야하기도 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5점 만점에 4.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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