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셔의 손 - 2017년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김백상 지음 / 허블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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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요 정부 기관과 증권거래소, 방송국, 대형 포털사이트 코스모스 등의 서버실 여섯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폭탄 테러가 일어난다. 하지만 사건은 여느 테러와는 다르게 무언가 이상했다. 첫째, 범인들이 각각 테러 목표에 폭발물을 설치한 후 모두 경비실로 향했다는 점, 둘째, 경비실에 들어선 순간 모두가 정신을 잃었다는 점, 셋째,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한 범인들이 자신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는 점. 범인들은 자신들이 폭탄 테러를 자행했다는 사실조차도 기억하지 못했다. 실제로 그들은 1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경찰은 사건의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했다. 범인들이 지니고 있던 「이것은 개벽. 섭리의 섭리다. 우리는 그의 일곱 사도다.」라는 이상한 글이 적힌 전자 메모지와 범인들의 귀 뒤에 새겨진 숫자 문신은 사건을 더욱 깊은 미궁으로 빠져들게 했다.
그 와중에 사건의 본질이 전뇌해킹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누군가 열두 명의 전뇌를 해킹하고 그들을 조종해 테러를 일으켰다는 주장이었다. 그 해커의 이름이 ‘섭리’가 아니겠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그러나 대다수의 전뇌공학자와 전뇌의들은 전뇌해킹을 부인했다.
한편 전뇌 제작사인 E-뉴로테크는 전뇌해킹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사건이 조금 잠잠해졌을 무렵, 머릿속이 깨끗이 지워진 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수는 스물한 명, 거주지는 모두 서울 근교. 누군가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고 있다고 확신한 E-뉴로테크의 사장 이형일은 ‘현우’에게 연락하고, ‘현우’는 기억을 지우는 자인 ‘진’을 추적한다. 한편, ‘수연’은 ‘일곱 사도 사건’으로 죽은 ‘마리’의 죽음에 괴로워하며 사건의 배후인 ‘섭리’의 뒤를 쫓는다. ‘미연’은 딸 마리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고, 모든 연구를 중단한 채 살아간다. 수연이 진을 만나 기억을 지우기로 합의한 날, 해커 ‘샘’의 도움을 받은 현우가 마침내 진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

 

오늘 도착한 신간 에셔의 손입니다 한국소설중에서도 작은 장르인 SF소설인데요 단순한 SF소설이 아닌 추리가 가미되어 SF소설에 덜 부담스럽게 읽어내려갈수 있는 소설인데요 근미래 전뇌가 당연해진 사회 거의 모든 사람이 전뇌수술을 받고 사회생활을 하는 보편화된 사회입니다 그중에서도 남들보다 전뇌처리속도가 빠르거나 특이 능력자도 존재하는 세상이죠 나머지 소수의 전뇌불능자들은 정부의 지원하에서 살아갈수 밖에 없는 세상속에서 기억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기억을 지우는 의문의 남자 진 그리고  그를 쫓는 현우 섭리를 쫓는 수연 이세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요 왜 진은 기억을 지우는것인지 그리고 그가 감추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요 한편 섭리를 쫓는 수연은 알고 싶지 않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과연 섭리의 정체는 그리고 목적은 ...

일단 다 읽은 느낌은 꽤 괜찮은 소설이라는 생각되는데요 아이작 아시모프같은 대가와 비교할수는 없지만 SF소설의 불모지라 할수 있는 한국에서 이정도 퀄리티의 SF소설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일단 만족스럽지만 책을 읽는 중간 중간에 세로로 읽어야하는 부분은 책을 읽는데 불편함으로 작용하는데요 전체적인 내용은 부담없이 읽기에는 좋지만 인칭변화가 모두 1인칭이라  읽다가 누가누구인지 착각하기도 하는 데요 이런부분은 읽는데 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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