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두려워하는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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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의 새로운 소설



현대 미국이 지나고 있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룬다.


우버운전사, 임신중절, 종교신념 키워드로 자주 다뤄지는데


여기 나온 우버기사인 브랜던의 처한 상황은 우리 주변에서 흔희 볼수 있는 이야기로 아주 가깝게 다가오며 적극적인 공감에 스토리도 작가만의 긴장감 높은 속도로 읽는 내내 멈춤수가 없게 한다.



이번 소설에서 현대 미국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임신중절과 종교의 혼합된 이슈를 정면돌파 하는 식으로 전개해 나간다.




50대 후반 나이에 잠시도 쉴 틈 없는 근무 조건, 최저 임금, 낙후된 복지 조건, 매일이다시피 감정 노동에 시달려야 하는 우버 기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빛을 두려워하는》은 규범을 따르며, 가족과 사회의 기대에 자신을 맞추며 살아오다가 60세에 가까 워지는 나이에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잃고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애쓴다. 그러다가 이 인물은 우리 시대 주요한 문제의 위험하고 뜨거운 핵심부와 맞닥뜨리게 되고, 그 가족과 오랜 친구도 거기에 휘말리게 된다.


 


이 소설의 중심은 중산층이 누리던 안정과 확실성이 모두 사라져버린 사회, 우리 모두가 소모품이 될 수 있는 사회에서 균형과 진정한 품위를 지키려 애쓰는 한 남자의 초상화다. 그리고 일견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사람과 쌓는 우정을 통해 우리는 이 사악한 세상에서 정의를 꽃피울 가능성을 여는 창을 발견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소설은 언제나 긴장감 넘치는 소설을 써온 더글라스 케네디 고유의 매력과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가 결합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강간당해 생긴 아이를 낳아야 할까요? 아기를 낳아도 함께 살 집이 없어 당장 길거리에 나앉을 수밖에 없는데 아이를 낳아야 할까요? 아이를 낳을 수 없어 임신 중절 수술을 선택한 여자들을 돕는 게 잘못일까요? 이 힘들고 위험한 세상에서 아이를 낳아 키울 만한 형편이 안 돼 어쩔 수 없이 임신 중절을 선택한 여자들을 돕는 게 왜 나쁘죠? 인간에 대한 연민도 없고, 남에게 친절을 베풀어본 적 없는 사람들이 기독교 교리에 집착해 임신 중절 반대운동을 벌이는 짓이야말로 반인권적인 행위라고 봐요. 쾌락을 위한 섹스를 했으니 징벌을 받아야 마땅하다는 건가요? 제가 또 쓸데없는 독설을 퍼부었군요. 아무튼 종교적 교리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치밀어요. 아무튼 브렌던 씨는 그런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집에도 들어갈 수 없는 처지가 되었잖아요.”


“그런 사람들 가운데 제 아내도 포함돼 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브렌던 씨의 부인은 임신 중절 반대운동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거예요. 혹시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겠어요?”


“인생에 낙이 없으니 그러겠죠.”


“딸을 낳아 키우고 있는데 왜 인생의 낙이 없을까요?”


“아그네스카에게는 딸이 괴로움을 주는 존재죠.”


“정말이지 안타까운 인식이네요.”


“클라라는 나름 제 엄마랑 가깝게 지내려고 애쓰고 있어요.


그 반면 아그네스카는 좀처럼 여지를 주지 않죠. 엘리스 씨와 딸의 관계와는 정반대인 셈이죠.”


--- p.239~240





우리와 함께하면 빛을 볼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빛을 찾아요.인새으이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거라 믿나봐요. 인생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인생에서 확실한 대답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빛을 찾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달라요. 그런 사람들의 확실이 두렵습니다. 그들이 찾은 해답은 일방적입니다.


자신이 무조건 옳다고 확신하는 이들은 다른 사람들을 어둠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P31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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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02-13 16: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더글라스 케네디의 이 작품은 못 읽었어요.
간과하는 심리와 세태를 잘 반영하면서 긴장감 있게, 재치있는 이야기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인용문도 역시나네요.

가필드 2022-02-13 16:34   좋아요 2 | URL
초기부터 팬이었는데 중간에 손을 놓았다 다시 읽으니 더 재미있네요 이 작가도 호불호가 있는 듯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프레이야님 ^^

페크pek0501 2022-02-15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신은 위험하죠. 자신의 생각도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는 일.
참 중요합니다.
 
우아한 가난의 시대 - 2020 문학나눔 선정도서
김지선 지음 / 언유주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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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인 가난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상이나 상황에 대해 설명을 잘해준 글이라 읽으면서 많이 공감되었던것 같다.

메일을 확인할때 어플을 쓸때, 게임을 할때, 메세지 확인할때마다 유튜브를 볼때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신상품들의 광고 홍수 속에 매혹당하고 초단위로 흔들리는 마음들을 붙들면서 살아간다.

sns를 보면서 상대적 빈곤감에 한없이 자신감이 없어지는 순간도 하루에 여러차례 경험하기도 한다.

저자는 세대의 달라진 점 , 한평생 모아서 자식들 키우느라 밀린 대출금을 값느라 일생을 바쳐야 했던 부모님 세대들과 달리 그렇게 해도 서울안에 금수저가 아닌이상

집장만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그럴 바에야 순간순간 행복하는 방법들을 찾아간다.

여행으로 맛집 탐방으로 쇼핑으로 소확행이라는 이름으로 순간의 행복들을 추구하는 경향이 많아진다.

저자는 소비성에서도 그 상품이 왜 필요한지 주체성으로 가지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누군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랜 기다림에 꾿꿑히 버티고 나만의 가치를 찾아서 정체성으로 가지고 소비하거나 삶으로 전환되어 살아가는 것 그것이 우아하다고 한다.

그리고 결혼, 가족,자식, 큰 아파트 큰차에 대한 쾌락은 우리가 길들여졌다는 글을 읽으며 오래 익숙해졌던 모든 개념들로 부터 꼼꼼히 재고 해보게 한다.

내가 구입하는 소비하는 모든 상품들이나 물질들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인지

나만의 고유한 특성을 담아내고 있는지 수많은 물건들에 대한 의문들을 던져주게 한다.


키스페인은 사람들이 실제적 가난보다 가난하다는 느낌을 더욱 참을 수 없어 하며, 이 ‘느낌’이 당장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을 성급하게 선택하도록 부추긴다고 말한다.

11p

분명한 것은 우리들이 삶의 전반에서 부조화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경제적인 형편 이상의 것을 원하는 사람 앞에 준비된 명쾌한 조언이 있다. 분수에 맞게 살라. 그러나 여전히 무언가에 취해 있는 우리들은 삶의 곳곳에 놓인 풍요의 파편들을 맛보며 살아간다.

18p

사치에 대한 욕구는 보들레르식으로 말한다면 인간 정신의 불멸성에 관한 증거다. 이런 거창한 말이 아니더라도 생존 밖으로 넘치는 것이 하나라도 있어야 삶이 삶이다. 하다못해 연필이라도 좋은 것을 써야 한다. -황현산

51p

며칠 전 드디어 건조기가 도착했다. 건조기가 뱉어 놓는 먼지에 감복해 버린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빨래를 돌리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삶이 크게 바뀌었다고 묻는다면, 아쉽게도, 아직은 아니라고 말할 수밖에 없겠다. 드물게 환상적인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출을 전혀 하지 못한 채 빨래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건조기에 대한 복음만큼은 진짜였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다. 우리는 더 이상 건조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56p

애플의 주식 가격은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와 연동성이 높다고 한다. (중략) 애플의 제품들은 명품 시계나 보석, 자동차를 구입할 생각이 없는 세대가 선택하는 사치품이다.

58p

그동안 사과 문양이 나에게 주었던 만능감을 떠올려 보면, 이처럼 신속한 태세 전환은 부당한 일일 것이다. 다만 나는 조금 슬펐던 것 같다.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한 시절이 끝나감을 발견할 때,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77p

그러나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조금 다른 것들을 멋지다고 여기게 된 것 같았다. 요즘은 명품 가방보다 가벼운 에코백이, 고급 자동차보다 신기술이 탑재된 손바닥만 한 기어가, 럭셔리한 요트 여행보다 요가나 명상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쿨하게 여겨진다. 이는 값비싼 명품을 소비할 여력이 없는 세대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소비와 소유에 대한 생각이 좀 더 유연해진 시대의 흐름이기도 하다. 세대의 성향과 시대의 변화가 맞물려 무언가 새로운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178p

오늘날의 문화는 사람들이 셔츠를 갈아입거나 양말을 갈아 신는 것만큼이나 자주, 빨리, 능숙하게 자신의 정체성(또한 최소한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을 바꾸는 능력을 습득하도록 요구한다. 그리고 소비시장은 적당한 가격, 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이렇게 문화의 요구에 복종하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211p

그가 전한 해결책은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라는 것이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스케줄러를 새것으로 장만한다거나 수면 시간을 줄여 일하는 시간을 좀 더 확보하는 것이 아니다. 턱 끝까지 밀고 들어오는 모든 잡무를 제쳐 두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나는 어떤 일을 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어떤 종류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인지, 과연 지금 무엇을 목적으로 일하고 있는지 말이다.

212p -시간 빈곤자

한국노동연구원의 '시간 빈곤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남녀 모두 기혼자가 미혼자에 비해 시간 빈곤율이 두 배 이상 높다고 한다.

특히 여섯 살 이하의 자녀들을 둔 일 하는 여성이 가장 취약한 시간 빈곤층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일을 그만둘 경우에 소득 빈곤자가 되므로, 계속해서 시간 빈곤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친구들이 왜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졌는지 실감하게 되는 나날들이다.

가난하다는 것은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일과 육아를 포기할 수 없는 시간 빈곤자가 가장 먼저 포기하게 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것이다. 운동을 포기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포기하고, 영화를 보거나 여행을 가는 시간을 포기한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인 동시에 최악의 선택이기도 하다. 자기 자신에 대한 것을 포기한 후에 남은 시간의 질을 생각해 보면 말이다.





178p

오늘날의 문화는 사람들이 셔츠를 갈아입거나 양말을 갈아 신는 것만큼이나 자주, 빨리, 능숙하게 자신의 정체성(또한 최소한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을 바꾸는 능력을 습득하도록 요구한다. 그리고 소비시장은 적당한 가격, 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이렇게 문화의 요구에 복종하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211p

그가 전한 해결책은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라는 것이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스케줄러를 새것으로 장만한다거나 수면 시간을 줄여 일하는 시간을 좀 더 확보하는 것이 아니다. 턱 끝까지 밀고 들어오는 모든 잡무를 제쳐 두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나는 어떤 일을 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어떤 종류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인지, 과연 지금 무엇을 목적으로 일하고 있는지 말이다.


212p -시간 빈곤자

한국노동연구원의 '시간 빈곤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남녀 모두 기혼자가 미혼자에 비해 시간 빈곤율이 두 배 이상 높다고 한다.

특히 여섯 살 이하의 자녀들을 둔 일 하는 여성이 가장 취약한 시간 빈곤층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일을 그만둘 경우에 소득 빈곤자가 되므로, 계속해서 시간 빈곤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친구들이 왜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졌는지 실감하게 되는 나날들이다.

가난하다는 것은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일과 육아를 포기할 수 없는 시간 빈곤자가 가장 먼저 포기하게 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것이다. 운동을 포기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포기하고, 영화를 보거나 여행을 가는 시간을 포기한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인 동시에 최악의 선택이기도 하다. 자기 자신에 대한 것을 포기한 후에 남은 시간의 질을 생각해 보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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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2-09 18: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건조기 산 에피소드 ㅎㅎ 막 상상이 됩니다. 시간빈곤자에 대한 글 공감갑니다

가필드 2022-02-10 10:40   좋아요 1 | URL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구입할때마다 하는 거 같아요 ㅠㅠ 아이키우시는 분들은 더 공감가시리라 생각하는데요 싱글인 저도 공감이 가는 건 왜일까요 ㅠㅠ

초란공 2022-02-09 19: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무심코 본 유투브 광고가 기억납니다. 정우성 같이 잘 생긴 남자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가난은 죄입니다. 가난은 치유될 수 있는 정신병입니다.˝라고 하면서 실패하지 않는 돈 버는 법을 알려 준다는 광고를 하더군요. 충격이었습니다. ^^;; ‘가난한 자들을 정신병자‘로 여기는 사람이 알려주는 돈 버는 법이란 무엇이엇을까요.... 저는 돈이 있다면 시간을 사고 싶네요...

가필드 2022-02-10 10:43   좋아요 1 | URL
초란공님 댓글 감사합니다. 정신병이란 극단적인 이야기까지~ 광고에 했었군여 그 광고는 보면 알려줬을까요 현대인들은 거의다 시간의 빈곤자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프레이야 2022-02-13 16: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에코백 선호합니다. 가볍고 부담없고 좋아요. 건조기에 스타일러에 이제는 없으면 안 될 것처럼 길들여져 버렸지요. 코로나가 스타일러 판매에 일조했을 겁니다. 뭔가 기계에 끄달려가는 느낌이 들어요. 없을 때도 살았는데 말이죠. 인용문 77, 80쪽 내용이 같은데요.^^

가필드 2022-02-14 19:50   좋아요 1 | URL
댓글 감사합니다 점점 없어지는 것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되버렸네요 77,80p 수정할께요 pc에서 쓴 글이라 모바일에서는 수정이 안되네여 꼼꼼히 훑어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남은 하루 잘 보내고 계신가요? 프레이야님 평안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
 

보통 세계사 하면 딱딱하고 졸려서 읽다가 덮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만화로 되어 있어 정말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예전 이원복 저자님이 그 시리즈 중 빠진 나라 이야기들을 따로 출간 해서 만든 책이라고 한다.


이번 책에서 발칸반도 9개국 즉, 그리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구유고연방 5개국을 다루었는데,전반부를 할애하여 민족국가에 대해 여러번 반복해서 설명해준다.

인종 문화 종교 이념 복잡하게 얽혀있는 곳에서 작가는 전반적인 나라들의 상황들에 대한 개념위주로 풀어 놓았다.

그러다보니 발칸반도의 역사를 기술한 부분에서는 매우 짧게 소개된 부분도 있었던거 같다. 


기독교의 분화과정, 특히 동방정교에 대한 설명이 유익했다.

그리고 구유고연방 중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는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터키의 지배를 받았던 유고연방의 나머지 지역들보다 비교적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로마 가톨릭은 루터의 종교개혁, 칼뱅주의를 거치면서 구교 가톨릭과 개신교로 나뉘어지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청교도, 칼뱅주의의 영향을 받은 선교사를 통해 개신교가 전파된다.

그에 반해 동방정교는 동서로마로 제국이 분열되고, 각 동서교황, 성상파괴운동 등을 거치면서 가톨릭과 동방정교는 분리되게 된다.  로마 -> 비잔티움 -> 모스크바로 옮겨가게 된다.

발칸반도 역사에 직접적으로 들어가기 전 동방정교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사실 기독교 관련 역사를 설명하려면 긴 분량을 차지하긴 해야 한다. 동서로마로 제국이 분열되고, 각 동서교황, 성상파괴운동 등을 거치면서 가톨릭과 동방정교는 분리되게 된다. 사실 동방정교의 경우 국내에 잘 알려진 경우가 많다. 이는 동방정교가 주로 동유럽, 발칸반도, 러시아 쪽에서 발전했기 때문이다(동방정교의 중심이 로마 -> 비잔티움 -> 모스크바로 옮겨가는데, 일부 21~22권 러시아 편과 연관지어봐도 좋다). 로마 가톨릭은 루터의 종교개혁, 칼뱅주의를 거치면서 구교 가톨릭과 개신교로 나뉘어지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청교도, 칼뱅주의의 영향을 받은 선교사를 통해 개신교가 전파된다.

발칸반도는 19세기말, 20세기초 러시아와 영국 간의 그레이트 게임

에서 흑해/지중해 방면의 전선에 해당되었다. 사실상 발칸반도를 지배하던 오스만투르크(->터키)는 점점 쇠퇴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고,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강대국들이 크림전쟁, 1차발칸전쟁(독립전쟁),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오스만투르크 해체를 전후로 발칸반도의 국가들은 독립하게 된다. 2차대전 때과 냉전 기간에는 거의 대부분의 발칸반도 국가에서 공산정권 또는 독재정권이 들어서게 된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유고슬라비아의 분열과 내전에 대해 다룬다. 1990년대 유고 내전은 가장 최근에 벌어진 유럽 내 전쟁이라 할 수 있다. 16권 전반에 걸쳐 폐쇄적 민족주의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19~20세기에 들어서면서 민족주의가 생겨났고 이는 이전까지 국가의 형태가 없었던 여러 민족들이 국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사실 이러한 민족이라는 개념은 원래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혈통이라기보다 사회에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치, 정체성을 지님으로써 민족이 형성된다(언어, 문화, 역사 등을 공유). 이러한 민족이 모여 국민국가를 이루게 되고, 민족국가 또는 국민국가 이라 부르게 된다. 대신 미국, 캐나다, 호주 같은 경우 다민족국가라 한다. 이러한 민족국가, 국민국가가 생기기 이전에는 제국이 형성되고 멸망되는 것이 반복하면서 비슷한 문화권을 형성하게 된다(지중해, 로마 문명권 / 이슬랍, 아랍 문명권 / 인디아 문명권 / 한자 문명권 등). 이러한 문명권 내에서는 하나의 종교나 언어(특히 공통으로 쓰이는 문자인 에크리튀르) 를 공유하게 된다. 전반적인 제국, 문명권, 민족, 국민국가 개념에 대한 서술은 세계사 전반이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해 살펴보기에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지배 영향력이 있던 곳이 러시아였는데 그래서인지 공산주의 영향으로 대부분 국민들은 고통의 시간들을 보내게 됩니다 . 대부분 국가들은 러시아국가 1989년 지배를 풀게 되면서 대부분 국가들이 지배영향력권에사 벗어나게  된다.


무엇보다 종교의 영향도 이슬람 국가의 영향도 받게 되어 일부지역은 (알바니아 등) 이슬람교인 곳도 있고 , 로마시대부터 지배를 받은 곳들은 그리스도교->알바니아정교,루마니아정교 나라 앞에 정교을 붙인 것으로 바뀌게 되기도 하고 종교나 이념 체제도 많이 바뀌게 된다. 


이책은 전반적인 종교,제국, 문명권, 민족, 국민국가 개념에 대한 서술은 세계사 전반이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해 잘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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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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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인종 문화 읽으면서 오래된 예전 국가 21세기의 초강대국 인종의 도가니 미국이 또다른 버젼으로 보였다.

굽이치는 역사의 굴곡이 에스파냐편에 가득하다.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며 자기만의 국가를 찾아가는 에스파냐의 황금기부터 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해버린 쇠퇴기까지의 역사도 그렇지만, 내전과 독재로 얼룩진 암흑기부터 민주화와 발전의 희망으로 가득찬 부흥기까지의 역사도 그렇다.

책을 읽으면서 한번이라도 울컥거리지 않는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먼나라 이웃나라’에스파냐편이 보여주는 힘은 상당히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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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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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미니애폴리스의 교외에 위치한 열두 살 루크의 집에 괴한들이 침입해 부모님을 살해하고 루크를 납치한다. 루크는 원래 자신의 것과 거의 똑같은 모양으로 꾸며져 있는 방에서 깨어난다. 그곳은 TP(텔레파시)와 TK(염력)을 가진 아이들을 모아놓고 가혹한 훈련과 실험을 통해 그들의 능력을 키워 테러에 사용하는 ‘시설’이었다. 루크는 고문과 체벌을 당하며 자신이 익히 알아 온 세계관이 완전히 뒤바뀌는 경험을 하고, 그곳을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귀에는 GPS칩이 삽입되어 있고, ‘시설’은 인근에 집이라고는 없는 깊은 숲속에 자리한 채 철책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루크 자신은 부모님의 죽음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있는 등 상황은 그에게 전혀 유리하지 않다. 하지만 실험 약물의 부작용으로 입소자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자, 루크는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잃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에 탈출을 감행한다.

스티븐 킹 답게 숨막히는 속도로 마지막 장까지 땀을 쥐게 한다.

탈출을 시도 하기 위한 루크는 여러가지 계획들을 세우게 되고 결국 눈물겨운 탈출의 사투가 시작되는 과정을 끝으로 일편은 막을 내린다.

스티븐 킹은 오랜 기간 문학에서 다루어 온 주제, “존엄성과 인간성이 박탈당한 환경에 놓인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그리고 있다.

아 이렇게 되면 2편이 궁금해 지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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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2-04 19: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티븐 킹!!!
아...저도 스티븐 킹 좋아하는데 말이죠!!
별이 다섯 개네요?^^
2편도 있군요?
책이 엄청 두껍겠습니다^^

가필드 2022-02-04 19:09   좋아요 2 | URL
나무님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에 땀을 쥐게 되더라구여 나무님도 스티븐 킹님의 팬이시군요 450페이지 정도 2권도 빌려 왔쪄요 ^^

mini74 2022-02-04 2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드님하고만 같이 안쓰면 책이 참 재미있는데 말이죠 ㅎㅎ 아들사랑을 말릴 수고 없고요. 스티븐 킹 ! 저도 좋아해요 *^^*

가필드 2022-02-05 14:40   좋아요 1 | URL
아들도 작가이군여 미니님 덕분에 알게 되는게 많네요 ^^ 몰입감이 높은 작가인것 같아요

바람돌이 2022-02-05 14: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정말 끝까지 궁금해서 미치게 만들었다는.... 몰입감이 대단한 책이었어요. ㅎㅎ

가필드 2022-02-05 14:42   좋아요 2 | URL
궁금해하다가 못참아서 손에 2권 몰입중입니다 ㅎㅎ 저는 바람돌이님 호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페크pek0501 2022-02-06 10: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작가의 명성에 걸맞는 재미를 선사할 것 같네요.^^

가필드 2022-02-10 13:46   좋아요 1 | URL
페크님 넘 재밌어요 답글이 늦었네용 다른 작품도 볼까 생각중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