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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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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미니애폴리스의 교외에 위치한 열두 살 루크의 집에 괴한들이 침입해 부모님을 살해하고 루크를 납치한다. 루크는 원래 자신의 것과 거의 똑같은 모양으로 꾸며져 있는 방에서 깨어난다. 그곳은 TP(텔레파시)와 TK(염력)을 가진 아이들을 모아놓고 가혹한 훈련과 실험을 통해 그들의 능력을 키워 테러에 사용하는 ‘시설’이었다. 루크는 고문과 체벌을 당하며 자신이 익히 알아 온 세계관이 완전히 뒤바뀌는 경험을 하고, 그곳을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귀에는 GPS칩이 삽입되어 있고, ‘시설’은 인근에 집이라고는 없는 깊은 숲속에 자리한 채 철책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루크 자신은 부모님의 죽음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있는 등 상황은 그에게 전혀 유리하지 않다. 하지만 실험 약물의 부작용으로 입소자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자, 루크는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잃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에 탈출을 감행한다.

스티븐 킹 답게 숨막히는 속도로 마지막 장까지 땀을 쥐게 한다.

탈출을 시도 하기 위한 루크는 여러가지 계획들을 세우게 되고 결국 눈물겨운 탈출의 사투가 시작되는 과정을 끝으로 일편은 막을 내린다.

스티븐 킹은 오랜 기간 문학에서 다루어 온 주제, “존엄성과 인간성이 박탈당한 환경에 놓인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그리고 있다.

아 이렇게 되면 2편이 궁금해 지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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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2-04 19: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티븐 킹!!!
아...저도 스티븐 킹 좋아하는데 말이죠!!
별이 다섯 개네요?^^
2편도 있군요?
책이 엄청 두껍겠습니다^^

가필드 2022-02-04 19:09   좋아요 2 | URL
나무님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에 땀을 쥐게 되더라구여 나무님도 스티븐 킹님의 팬이시군요 450페이지 정도 2권도 빌려 왔쪄요 ^^

mini74 2022-02-04 2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드님하고만 같이 안쓰면 책이 참 재미있는데 말이죠 ㅎㅎ 아들사랑을 말릴 수고 없고요. 스티븐 킹 ! 저도 좋아해요 *^^*

가필드 2022-02-05 14:40   좋아요 1 | URL
아들도 작가이군여 미니님 덕분에 알게 되는게 많네요 ^^ 몰입감이 높은 작가인것 같아요

바람돌이 2022-02-05 14: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정말 끝까지 궁금해서 미치게 만들었다는.... 몰입감이 대단한 책이었어요. ㅎㅎ

가필드 2022-02-05 14:42   좋아요 2 | URL
궁금해하다가 못참아서 손에 2권 몰입중입니다 ㅎㅎ 저는 바람돌이님 호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페크pek0501 2022-02-06 10: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작가의 명성에 걸맞는 재미를 선사할 것 같네요.^^

가필드 2022-02-10 13:46   좋아요 1 | URL
페크님 넘 재밌어요 답글이 늦었네용 다른 작품도 볼까 생각중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