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가 능력이다 - 사람을 움직이는 설득의 힘
김영래.백경운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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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는 자기계발서가 많이 나와 있다.

말 그대로 우리의 능력을 계발하는데 필요한 내용들을 써 놓고 있다.

이 두 분의 저자는 오랫동안 기업 교육 강사생활을 했다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들이다.

다수의 청중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는 전문가들이다.

세상은 피알과 광고의 시대다. 신문이나 텔레비전을 보면 공고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노출시키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많은 지면이 할애되고, 많은 사람과 자금이 소요됨을 알 수 있다.

대중매체를 통해 광고되는 것들은 주로 제품이거나 기업 이미지를 홍보하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나에 대한 것을 설명하고 노출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과 방법이 유효할까?

바로 이 책은 이런 관점에서 기록되었고, 설명하고 있다.

결국 나를 알리기 위해서는 내 생각이나 주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는 방법 밖에 없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내 속에 품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지 나타낼 수가 없고, 나의 감정도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이 책은 대중 앞에서 말하는 강좌를 열어 잠재의식을 일깨우고, 성공한 인생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게 해 준 ‘데일 카네기의 대화술’을 우리 실정에 맞게 수정하여 편집한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총 6개의 쳅터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의 내용은 화자인 자신이 청자인 상대방에게 효과적인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실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무엇을 이야기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이야기하느냐에 포커스를 맞추어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평소에 다 알고 있는 사항도 있어서 쉽게 공감이 되는 내용이다.

항상 대중 앞에 설 때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화자는 청자와 공동의 관심사를 찾는 것이 대화에 몰입하는 데 필수 사항임은 다른 책에서도 읽은 기억이 난다.

특히 세 번째 챞터-설득의 스토리를 잡아라-와 네 번째 챞터-설득의 실전 전술이 많은 참고가 된다.

모든 대화는 상대방의 이해에서 출발하라, 상대방의 동의를 담보하기 위하여,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내가 만약 당신이라도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의 멘트는 상대방의 동의를 얻는데 효과적일 것임이 확실하다.

또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대우해 주고, 되도록 상대방으로부터 ‘네’라는 말 할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고, 스토리텔링과 적절한 연출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화자는 청자가 화를 내면 스펀지처럼 수용하고, 되도록 청자가 더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배려하며, 상대의 잘 못을 지적하기보다 화자의 잘 못을 깨끗이 시인하는 쿨한 자세가 설득에 효과적임도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 결론 부분에서는 효과적인 실전 화법을 소개해 줌으로써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참고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책장에 꽂아 둘 책이 아니라 언제나 곁에 두고 충분히 소화하여 일상에 적용해 나가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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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멈춤이 아니라 동행이다 - 불안과 두려움이 덮쳐도 당신은 쉴 수 있는가?
김한요 지음 / 두란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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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이란 그냥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쉰다는 의미로 알고 있는 분들은 책 제목에 도전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제목을 읽으며, 하나님의 안식일의 규례를 생각했다.

하나님께서는 엿세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이레 되는 날에는 안식하셨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모범을 보이신 것처럼 안식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안식하라고 명령을 내리셨다. 그러나, 곰곰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평안히 쉬라고 명령하신 안식일은 따지고 보면, 가장 일을 많이 하는 날임을 알 것이다.

 

이 날에 교회에 나아서 하루 종일 교회에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봉사하고, 전도하는 일들이 결코 쉬운 일도 아니고 더군다나 쉬는 일은 더더군다나 아니다.

이 책을 쓰신 김목사님도 이와 비슷한 의미의 []을 제안하고 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예수님의 초청을 영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님은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한다.

이 두 구절을 연결해 보면, 우리가 이미 지고 있는 짐은 예수님께 맡기고, 예수님이 주신 짐을 지라고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자신이 주는 짐은 [쉽고 가볍다]고 부연 설명을 해 주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고 있는 짐은 무거운 반면, 예수님이 주신 짐은 지기도 쉽고 가볍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 목사님은 우리가 지고 있는 무거운 짐은 바로 죄 짐이라고 설명해 준다.

이 죄의 짐은 누구도 맡아 줄 수 없고, 오직 예수님만 책임져 주신다고 설명한다.

[가장 큰 짐은 용서받지 못한 죄의 짐]이라고 한다.

 

우리가 예수님께 나가야 하는 세 가지의 이유를 설명해 준다.

예수님은 권세와 능력이 있으신 분이고, 예수님만이 죄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시니 예수님께 나가는 것은 필수이며, 예수님은 겸손하고 온유하신 분이라는 것이다.

 

사실 첫 아담이 에덴동산에 처음 창조 받을 때는 우리는 안식을 허락받았다.

그러나, 정죄가 안식을 빼앗았고, 불만이 안식을 빼앗았다고 설명해 주기도 한다.

예수님은 참 된 안식이다. 그 예수님은 안식 자체이지만, 우리의 안식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다고 말씀한다.

 

신앙이란 그냥 아무 일 안하고 쉬는 것이 아니라 멍에를 지는 것이고, 서로 짐을 지는 것이다. 예수님이 주신 멍에는 쉽다고 했는데 이는 예수님이 함께 져 주기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해 준다.

 

그런 의미에서 주님이 지라고 한 멍에는 축복이라고 설명해 준다.

[, 멈춤이 아니라 예수님과의 동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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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이 전략이다 - 어떻게 리더들은 최저의 시간을 들여 최고의 성과를 얻는가?
로라 스택 지음, 이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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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리더들을 위한 업무 지침서 정도 되는 책이다.

저자는 주로 직장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효율을 줄이고, 시간을 아끼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녀는 상기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전문직 종사자들을 교육하고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강연을 20년 넘게 수행하고 있는 배테랑이다.

저자는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고위직 임원들을 면담하고 현장에서 체득한 것은 전략 실행의 의미가 옛날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는 인식이다.

전략 실행의 의미에서 전략은 그 유통기간이 점점 단축되었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전략 계획을 꽤 구체적으로 장기간의 계획을 수립하였고, 그 계획대로 추진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1990년대에 이미 3년 정도의 단위의 전략 계획도 통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급변한 환경 때문에 전략 계획은 불필요하게 되었고, 최전방에서 실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것이다.

즉, 사정의 변화를 곧 바로 실행해 가면서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감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이런 인식 속에 상호 의존성, 유동성, 속도, 타당성의 4가지기본 전제에 기초한 전략을 제시한다.

그래서 리더들은 직원들의 능력을 인정해 주되, 직원들에게 우선순위를 세워 주고 어떻게 하면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알려 주면 된다고 한다.

현대 기업의 리더의 역할은 직원들의 말에 공감해 주고, 그들이 하는 일을 지원하며, 새로운 여건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갈 수 있게 해 준다.

또, 직원들은 자기가 맡은 업무만을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일에 관련된 부수적인 일은 리더가 맡아 주고,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팀을 리드해 주라고 권고한다.

지금의 영업 상황은 ‘발표하는 즉시 구식이 되어 버리는 장기 계획의 늪’에서 벗어나 굴러 가는 공을 잡지 말고, 골라인으로 달려가는 효율적인 전략이라는 것이다.

[실행이 전략]이라는 이 책 제목이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과거에는 상부의 지시대로만 움직이는 독재적 리더가 통했지만, 지금은 비전을 세우고 업무를 촉진하며 응원을 해 주면서 팀원과 하나가 되어 파트너 쉽을 이루는 협동 리더가 곽광을 받는다는 것이다.

적게 일하고도 많이 성취하는 네 개의 열쇠를 이 책에 소개하고 있으며,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12가지 행동요령을 세세히 적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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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러브 - 당신의 눈과 귀를 열어줄 사랑에 관한 A to Z
대니얼 존스 지음, 정미나 옮김, 전소연 사진 / 예문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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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사랑하지 않고 살 수는 없는 걸까?

우리 주위에 널려 있는 게 다 사랑이다. 노래도 거의가 다 사람을 소재로 하고 있고, 영화도 그렇고---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면서도 그 사랑을 찾고, 사랑을 하며, 헤이지기도 하고 상처 받기도 한다.

어찌 보면 우리는 사랑을 위해 태어 났고, 사랑을 살기 위해 살고 있다는 생각까지 든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가장 많이 하고 있기에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테마이지만, 그 대답은 쉽지 않다. 사랑? 참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는 사랑에 관하여 전문가라고 할만하다,

공식적인 학위는 없지만, 만약 이 방면에 학위가 있다면 이 분은 충분한 자격이 있는 분이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 타임지>의 ‘모던 러브’ 칼럼니스트로 10여 년을 활동하고 있으며, 연애 컨설턴트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그가 이 방면에 일을 하면서 독자들로부터 받은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그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러나, 사랑은 동서고금 만국 공통의 관심사항이다 보니 미국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고민과 문제들과 상담 내용들 이 꼭 내 경우이거나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이 책은 아무리 어려워도 사랑을 얘기한 책이라 그런지 책도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책을 펴자마자 형형색색의 입체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그림은 사랑은 아름답지만 단순하지 않음과 쉽게 파악할 수 없는 비밀과 같은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듯하다.

사랑은 항상 상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예측하거나 통제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결혼도 일종의 장기 투자로 파악한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위험 요소가 많기 때문에 결혼을 그렇게 비유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비유로 생각된다.

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섹스와 헌신에 대한 태도가 점점 느슨해지고 관계 맺기에 쿨하게 행동할 기회가 넘쳐나고 있다고 저자는 모던 러브를 진단한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저자는 바람직한 행동요령 등을 제시해 주고 있다.

[모던 러브], 사랑하는 것이야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 같은 것이지만, 통신기기나 인터넷 등을 이용하는 온라인 사랑의 관계 맺기와 그에 따른 의식수준의 변화 등을 얘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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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청소년 모던 클래식 3
조정훈 편역, 알렉상드르 뒤마 원작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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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만화도 많은 책으로도 번역된 신나는 모험의 책이다.

알렉상드르 뒤마, 저자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그는 글쓰기에 대한 병적 허기증을 느낄 정도로 많은 글을 쓰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그는 호화스러운 생활을 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돈이 항상 필요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작가인 뒤마가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많은 글들을 써서 팔아야만했다.

그래서 그가 쓴 글에는 일명, [공장 생산 소설]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였다.

 

이 책 소개에는 글을 썼다고 말하지 않고, ‘작품을 생산해 냈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는 마치 어떤 제품을 만들어 내는 공장을 염두에 둔 표현이다. 결국 상업적인 글을 쓸 수 밖에 없었다. 상업적인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독자들에게 즐겨 읽히는 소재의 글을 써야만 했고, 그런 자질을 천성적으로 타고 난 작가였던 것이다.

 

이 책도 이런 작가의 기량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펴자마자 숨 돌릴 틈 없이 다르타냥의 모험을 숨가쁘게 전개시키고 있다.

아마 이렇게 된 것은 작가의 글 쓰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이 책을 편역한 번역가의 공이기도 할 것이다.

 

편역자는 이 구성하고 있는 다른 총사들의 에피소드를 생략하고 다르타냥의 에피소드만을 다루었기 때문이기도 하리라.

이런 편역자의 노고로 책의 내용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뒤마는 서술적인 내용보다는 대화체의 내용으로 전개시킨다고 한다.

이는 1년 전에 작고한 고 최인호작가를 연상하게 한다.

 

최작가인 경우, 많은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로 소개되었는데, 그렇게 된 배경에는 작품의 스토리 전개 방식이 시나리오적인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극화시키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그런 것처럼 뒤마는 만화, 드리마, 영화, 뮤지컬, 게임 등에 이르는 현대의 창작물들의 모범이 되었다고 평가된다.

 

다르타냥은 베아른 산 조랑말 한 필과 동향의 근위병의 제일 우두머리로 있는 총사 대장인 트레빌에게 전달한 편지 한 장을 지참하고 집을 출발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출발부터 작가는 독자의 시선과 추측을 사로잡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리고,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의 삼총사를 조우하여 결투를 하다가 추기경의 군대와 결투를 하게 되고, 숫적으로 약자인 삼총사의 편이 되어 공을 세우게 된다.

그런데 왜 작가는 사총사라고 하지 않았을까가 궁금하다.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의 삼총사에 다르타냥을 합하면 네 명인데 책 이름은 삼총사라고 했다.

 

다르타냥을 포함한 삼총사는 의기가 투합되어 결국에는 추기경의 음모를 파헤치기까지 하는 전공을 세우게 되고, 다르타냥은 총사대 부관이 되었다.

많은 분량의 내용을 압축하여 다르타냥의 이야기로 압축하여 정리한 편역자의 수고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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