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비가 어디에 둥지를 틀었을지 알아보려고 헛간과 외양간 사이를 배회했다. 건물 곳곳에서 어림잡아 여섯 개의 오래된 둥지를 찾았다. 그중 하나는 빅토리아시대의 흔들 목마 위에서 러스킨의 문장처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여기서도 어딘가에 블루이 피어날까? 아니면 링의 토착종 난초가 피려나? 내 방에서 나이팅게일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나는 봄이 오기만 기다리며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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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30 산책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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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슐츠 씨 - 오래된 편견을 넘어선 사람들
박상현 지음 / 어크로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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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거대한 조직이나 사회에 스며든 습관은 문화라는 이름으로 자기복제를 한다. -서문 중에서


가제본으로 미리 읽어본 친애하는 슐츠씨! 

우리도 모르게 자리한 편견, 오랜 관습처럼 이어진 편견..... 에 대해서 듣고 생각하는시간이었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보았던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편견이 남아있을 터이다.

'오터레터'의 발행인인 작가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오래된 관습을 끊고 편견을 바꾸고자 행동한 사람들을 만났다.

여자 옷과 주머니를 읽으면서 옷에 그러한 편견이 담겨 있을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편하게 손수건 한 장 넣을 곳도 없는 작은 주머니, 기장이 짧은 옷이 늘 불만이었는데 그 이유를 이제서야 듣게 되었다.

여성들 뿐만아니라 남자라고 다 주머니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왜? 이쯤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지않을까?


마라톤에서 여자가 뛸 수 없었다니 너무도 황당스러웠지만 지나온 역사를 돌아보면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져온 관습, 편견이 너무도 많았다.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자격이 있어야 마땅한데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접수조차 할 수 없었다니, 그러한 편견을 깨고자했던 그들의 용기있는 도전이 있었기에 편견이 깨지고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사회와 세상이 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찰스 슐츠의 이야기에서 주는 메시지가 크게 다가왔다.

1950년대부터 연재 시작하여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스누피 아니 피너츠 속에 흑인 아이 캐릭터가 등장하게 된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매스 미디어의 역할, 작은 변화, 행동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게했고 공감으로 이어졌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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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쓰기를 다시 익히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언어와 상상력은 우리를 자연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보다 오히려 자연과 다시 연결해줄 가장 강력하고도 자연스러운 도구라고 나는믿는다. 새로운 거주지에서 겪게 될 일들이 그 믿음을 굳혀주기를 바란다. 문화는 자연과 반대되거나 모순되지 않는다. 문화는인간계와 비인간계의 접촉면이자 인류를 위한 반투과성 세포막이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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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9 대청댐보면서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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