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관절 - 부부한의사의 평생 관절 사용 설명서
김경태.김선민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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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한가지가 있다. 우리 몸에는 스스로 회복하려는 놀라운 치유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회복의 방향을 바로잡고, 몸이 치유될 시간을 주는 것이다. -43 


100세 관절 건강의 소중함이야 더 이상말하면 입이 아프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이젠 스스로 내 몸, 내 건강을 잘 돌봐야겠다고 생각하는 나의 눈에 딱 들어왔던 책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몸펴기 운동, 걷기 운동을 했다. 평소에 걷기 운동 위주로 나름 꾸준히 움직이는 터라 건강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몸펴기 운동을 하면서 내가 몰랐던 내 몸, 근육에 대해서 하나둘 알게 되었다. 

그런데 지속되는 겨울 한파로 감히 외출할 엄두가 나지 않아 꼼짝않고 지내던 터라 더 반가웠다. 


100세까지 쓰는 관절,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100세 관절을 건강한 생활을 위한 교과서로 삼아야겠다. 

관절에는 한 가지 중요한 특성이 있다. 바로 '사용하면 강해지고,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진다'는 점이다-19

역시 그랬구나. 어깨 통증 흔히 말하는 오십견으로 오랫동안 고생했다. 팔을 움직이면 아프니까 일부러 쓰지 않으려했는데 오히려 더 악화되어 혼쭐이 났었다. 

알고리즘 덕분에 관련 동영상이 뜨면 꼼지락꼼지락 따라 움직여보고 또 생각나는 동작이 있으면 해보기도 했는데, 이제는 제대로 알고 하는 운동, 관절 관리,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몸을 하나의 집으로 비유해 보자. 척추기립근은 대들보이고, 중둔근은 기둥이며, 발바닥 근육은 주춧돌이다. 이 기반이 단단해야 몸이라는 집이 오래도록 제 모양을 유지한다. 다행이도 이 구조는 매일 조금씩 관리하고 단련하면 타고난 것 이상으로 관리할 수 있다. -24 


머릿속으로 우리 몸을 지탱하는 큰 틀을 떠올리게 된다. 

걷고, 서고, 몸을 숙이는 등 일상의 거의 모든 동작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척추기립근을 강화하는 운동은 물론 어깨, 무릎, 목... 매일 꾸준히 하면서 내 건강을 챙겨야겠다. 

누구나 언제어디서든지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동작이라 더 추천하고 싶다. QR코드를 찍으면 운동법 동영상을 볼 수 있으니 설명을 들으면서 차근차근 따라해 보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고, 작은 불편함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태도다. -62


평소에 관심을 두지않아 몰랐던 우리 몸의 구조도 알 수 있었고,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했다. 

사진으로 올바른 자세도 보고, 운동방법, 운동 횟수, 주의 사항도 알려 준다. 

증상을 보면서 내 몸도 더 찬찬히 살펴보게 되고 균형감각 저하, 근력 가동 범위 제한, 근감소증....평소 자세나 몸의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평생 관절 사용법뿐만 아니라 우리의 식습관, 밥상 관리까지 꼼꼼하게 채워주었다. 

이제 우리의 실천만이 남았을 뿐, 내 스스로 움직이고 활동하는 건강한 삶 그래야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행복한 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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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축 이야기 - 구마 겐고가 들려주는 일본 건축의 본질과 미래
구마 겐고 지음, 서동천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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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축 이야기, 햇살은 적당히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탁 트인 저 마루에 앉아서 정원을 바라보고 푸른 하늘을 올려보고 있으면 그것이 바로 힐링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며 선택한 책이다.

여행, 인문, 미술, 문화, 역사에 관심을 갖고 보니 자연스럽게 건축물로 이어지고 있나보다.

우리 주변에서도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한 건물들이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카페 등으로 다시 재탄생되어 활용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일본건축은 형태의 건축이 아닌 관계성의 건축이라고 하는 타우트의 지적은 그 후 여러 측면에서 나에게 힌트를 제공하였고 나를 이끌어주었다. -21


책을 펼쳐드는 순간, 일본 각지의 전통 건물 그리고 그에 얽힌 역사와 스토리를 들을 수 있을거란 예상과 조금은 다른 전개가 당황스러웠다.

책표지를 다시 보니 '구마 겐고가 들려주는 일본 건축의 본질과 미래!', 건축가가 되고 싶었던 소년이 자라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본 건축의 역사, 발달 이야기였다.

일본 드라마혹은 여행을 하면서 보았던 집,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건물, 정원, 절, 미술관, 특색있는 건물을 

떠올리며 읽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일본건축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며 상황을 비추는 거울이었다. 문화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경제의 거울었던 것이다. 37-38


그림을 보면서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흑백사진이 아쉬웠는데, 검색을 해서 화려하고 특색있는 건물들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다소 어렵고 낯선 건축과 관련된 전문 용어, 건축가, 여러나라의 건물 등 이 시간이 아니면 알지 못했을 건축가와 건축물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과학, 전쟁, 기술, 문화, 경제의 발달, 서로 영향을 끼치면서 많은 변화를 불러오고 발전하고 있었다.

그에 얽힌 이야기, 당시의 역사적인 상황, 일본 건축의 발달사에 관한 깊이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던 시간이었다. 건축 발달 과정 속에서 역사, 고민을 보았다. 그들이 살아온 삶이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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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이 파티를 열었어요!
한 손에 포도주잔을 든 샤갈이 아내 벨라의 어깨에 올라탔어요.
그림 속의 도시는 샤갈이 태어난 러시아의 비텝스크예요.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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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를 따라간 푸트만스 씨
헨드릭 흐룬 지음, 최진영 옮김 / 드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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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하루는 늘 명료하게 정돈되어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흘러갔다. -029


오로라를 따라간 푸트만스 씨, 하얀 눈이 쌓인 숲길을 걸어보고 싶은 책표지를 보자마자 손을 내밀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었다. 게다가 오로라를 따라간다니, 겨울 한파로 집콕을 하고 있는 나를 유혹하는 멋진 겨울 왕국으로의 여행을 꿈꾸게 했다. 저 먼 여정의 끝에서 만날 오로라, 이야기, 풍광을 기대하고 있었다.


사실 사람들은 이런 큰 배에 타고 있어도 별다른 걸 하지 않았다. 앉아 있고, 책을 읽고, 먹고 마시고,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는 것, 그게 다였다. -125


책을 펼치자, 여행중 제공된다는 무료 커피 값을 계산하고 있는 푸트만씨의 모습이 낯설었다. 그는 회계사로 25년 6개월째 근무하고 있으며,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살고있다.

숫자를 좋아하는 꼼꼼한 성격 아니 정확한 것을 좋아한다. 조용한 것,음악을 좋아한다. 말하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볼펜 딸깍거리는 소리, 째짝거리는 시계 소리 같은 소음을 싫어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평온하던 그의 일상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디디는 놀란 듯 헤르트를 바라보았다.  "모른다고? 당신은 항상 알고 있잖아요" 

헤르트는 무언가 말하려다 잠시 멈췄고, 다시 대답했다. "이건 몰라요." -280 


어머니가 남긴 말씀대로 오로라를 보러 가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갑자기 실직을 했다. 집을 정리하고 청소를 했다.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물건들은 모두 중고 가게로 보냈다. 여행가방을 꺼내 짐을 쌌다. 버스를 탔다. 그런데 어째 출발부터 삐걱거리는 게 쉽지않은 여행길을 예상하게했다.

몇 년 전, 해외 여행갔을 때 버스를 타고 긴시간동안 이동하던 순간이 떠올랐다. 모르는 사람들이 여행을 위해 모인, 짧은 기간동안 그들만의 작은 세상이 만들어진 것이다.

오직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 먼 길을 떠난 헤르트, 이제껏 살아오던 규칙이 깨졌다. 어머니와 약속을 지켰다. 나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같이 따라나선 여행길, 소란스럽고 혼란스러웠던 긴 여정이 끝나간다.

울컥, 시린 겨울 바람보다 더 차가운 슬픔이 가슴 속 깊이 파고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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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中秋來


니가 오니까
비도 예쁘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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