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책 읽는 시간 -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때
니나 상코비치 지음, 김병화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2014. 7.23. 수 . `혼자 책 읽는 시간` - 니나 상코비치

작가는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겪은 뒤 슬픔과 인생의 무게를 이겨내기 위하여
1년 간 우선 순위를 책에 두고 매일 하루에 한권의 책을 읽었다.

스스로를 치유하고
책 속에서 인생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그렇게 책을 통해 하루 하루 다른 세상을 살아간다.
이해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것을 이해하고... 종이로 슬픔을 흡수하고... 죄책감을 떨쳐내고... 세상의 아름다움에 한 발 더 다가가고...

그렇게 마법같은 독서의 한 해를 보낸 니나의 독서기를 읽는 내내 나 역시 책을 통해 삶 속으로 들어가는 이런 멋진 여행을 하고 싶다는 욕망이 솟구쳤다..
이렇게 보석같은 책 한권이 내 인생의 또 다른 문 하나를 열어 준다.

매일 하루에 한권의 책이라...그것도 네 명의 아이를 돌보면서...
생각만 해도 벅차고 힘든 일 처럼 여겨지지만.. 그녀의 독서기에는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또한 담겨있었다.

삶의 우선순위가 확실하다면.. 그래서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분배할지에 익숙하다면 삶의 균형이 깨지지 않고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
아. 나도 이 프로젝트 너무 욕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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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들과 무엇이 다른가 - 나의 가치를 높이는 절대적 질문
정철윤 지음 / 8.0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2014. 7. 16 수. 나는 남들과 무엇이 다른가 - 정철윤

남들과 다른 것을 찾는 여정은 즐겁다.
그 여정은 나 자신을 알아간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남들을 들여다보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는 나머지,
정작 내 안의 중심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진짜를 알지 못하고...
멀쩡한 내 눈과 생각을 내려놓은 채
남의 눈과 생각을 빌려 사는 기괴한 오류를 저지르곤 한다.

세상이 뭐라든, 남들이 뭐라든
그냥 나로 사는것..나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 너무나 어려웁지만...
그 길 위에서만 인생의 진짜 가치가 빛을 발하리라는 것을 믿는다.

다름의 미학은 정말 눈부시다.
이 세상 수십 억의 별들이 제각기 다른 빛깔과 모양새로 반짝이는 꿈이 날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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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한가운데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5
루이제 린저 지음, 전혜린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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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14.7.12. 토. `생의 한가운데` - 루이제 린저

Nina..
엷은 공기 속에서는 살 수 없었던 여자..
열과 동요와 변화를 필요로 했던 여자...
많은 위험을 감행할 성질의 여자...
나쁜 운명이 그 여자를 가져다 놓은 장소를 결코 떠나지 않고 운명은 어쨌든 의미 있고 정당하다고 믿었던 여자...
토끼처럼 밤낮 사는 것에 넌더리가 날 지라도 지금이 아닌 다른 삶, 나 아닌 타인의 삶을 원치 않았던 여자...
소름이 끼치는 추악함 일지라도.. 그것을 외면하면 생의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여자...

질풍노도의 시기에 늘 내 곁에 두었던 책을 20년이 훌쩍 지나 다시금 펼쳐보니... 그 시절 가슴에 품었던 니나의 모습이 아주 조금이나마 내 안에 물들어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소설 속 현재의 니나가 서른 여덟인 줄은 미처 기억하지 못했다. 지금의 내 나이 즈음이라는 것이 왠지 더욱 애틋하다. 사랑과 좌절, 생에 대한 집념과 갈등... 기만과 타협을 용납치 않는 고집스러운 니나... 여전히 그대로의 모습인 그녀와의 간만의 재회가 너무나 설레었고 반가웠고.. 또 고맙다. 삶의 모델이었던 그녀가 이제는 친구처럼 여겨진다.

불안하지만 도전적인 그녀의 모습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주말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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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ttle Prince (Paperback, New edition)
Katherine Woods 옮김, 생 텍쥐페리 글 / Egmont Books / 199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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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4 `The little Prince` - Antoine Saint-Exupery

˝The grown-ups are certainly altogether extraordinary˝...

가끔씩. 몇 년에 한번씩 펼쳐보는 어린왕자..
서른 아홉 여름 문턱에 펼쳐든 어린왕자는...
너무 슬프고 아프다.

어느 시절엔 분명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른들의 우스꽝스럽고 모자란 모습을 답답해했던 내가...

이제는 이상하기 짝이 없는 `the grown-up`이 되어서, 나만의 작은 행성에서 맴돌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생생히 와닿는다.

이래서 이야기는 생과 함께 변해가고 완성되어가는 것이라나 보다.
나만의 `어린왕자`는 몇년 뒤 또 어떤 새로움과 감동으로 되살아날런지...

다시 만날 그때는 이상한 어른들의 모습이 비수처럼 와닿지 말고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꽃과 사랑에 빠지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에 설레어하며
해지는 풍경을 위해 해 질 시간을 기다리는
마음이 꿈결처럼 와닿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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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이야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강신주 옮김, 조선경 그림 / 북하우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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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2 수. `어머니 이야기` - 안데르센

엄마이기 때문에
그 어떤 고통도 감수하며 아이를 죽음으로부터 지키고자 애쓰고...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를 죽음으로 떠나보내는 고통을 감수한다는 것...

죽음 이후 미지의 땅으로 아이를 보내는 엄마의 아픔이 일러스트레이터 조선경의 그림으로 너무나 생생하게 표현되었다...

아이의 죽음과도 같은 극단적인 아픔은 감히 생각치 못하겠지만...
안데르센의 `어머니`처럼
내 아이를 자유롭게 놓아주는
그런 사랑을 선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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