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신장재편판 6 - 북산 문제아 군단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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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제6권의 제목은 '북산 문제아 군단'이다. 제5권에서 북산고 농구부를 쳐들어온 정대만 일당과 농구부원들이 맞붙는 모습과 정대만의 사연이 본격적으로 나온다. 우여곡절 끝에 위기를 잘 넘긴 북산고 농구부는 채치수, 서태웅, 강백호에 이어 송태섭, 정대만이 주전으로 가세하며 이전과는 다른 전력을 보유하게 된다. 마침내 전국 대회에 현 대표로 출전할 팀을 선발하는 현 예선이 시작되고, 북산고는 첫 대회에서 삼포고와 맞붙는다. 


제6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공식 대회 첫 시합에서 5반칙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강백호가 채치수의 집으로 찾아와 퇴장을 안 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다. 건방지고 오만한 강백호의 평소 성격을 떠올리면 이는 엄청나게 용기를 낸 행동이자 극적인 변화다. 아직 실력도 부족하고 기술도 일천하지만, 시합을 거듭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연습과 노력으로 하나씩 극복해가는 모습이 멋지고 대견하다. <슬램덩크>를 비롯해 스포츠 만화를 보는 재미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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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5 - 송태섭과 정대만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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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제5권의 제목은 '송태섭과 정대만'이다. 슬램덩크 팬이라면 누구나 명장면으로 꼽을 정대만 복귀 에피소드가 마침내 시작된다. 비록 졌지만 상당한 가능성을 보인 능남전을 마친 북산고 농구부는 전국 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다. 강백호가 농구부 연습에 매진하는 동안 할 일이 없어진 양호열과 친구들은 거리를 어슬렁어슬렁 거리다 어느 키 작은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고백했다가 차이는 걸 목격한다('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다...?'). 남학생의 이름은 송태섭. 강백호의 한 학년 위로, 키는 작지만 농구 실력은 상당하다.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농구부에서 활약했으나 상급생 그룹과 충돌한 것이 문제가 되어 농구를 그만둔 상태다. 강백호는 송태섭이 한나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바로 지원 모드에 돌입한다("사나이끼리는 서로 통했던 것이다!"). 


하지만 농구와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마음먹은 강백호와 송태섭 앞에 딱 봐도 불량해 보이는 녀석들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앞길에 먹구름이 드리워진다. 녀석들의 정체는 정대만 일당. 긴 머리에 앞니까지 빠진 무시무시한 외모의 소유자인 정대만은, 사실 중학 시절 농구 대회 MVP로 뽑힌 실력자이자 북산고 농구부의 기대주였다(이때는 외모도 상큼했다). 정대만은 불량아들을 끌고 와 농구부를 쑥대밭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대체 무슨 심산일까. 어릴 때는 멋모르고 정대만 불쌍하다, 정대만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서른이 넘어서 다시 보니 열심히 연습하는 애들 괴롭히는 못된 애로 보인다(민폐甲).정대만에게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는 건 알지만, 어려도 너무 어렸다. 정대만이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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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4 - 첫 시합 능남전 2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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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제4권의 제목은 '첫 시합 능남전 2'이다. 스타팅 멤버로 불리지는 못했지만, 시합 도중 부상을 입은 채치수를 대신해 교체 선수로 투입된 강백호는 극심한 긴장 때문에 그야말로 '앞이 보이지 않는' 증상을 겪는다(의외로 유리멘탈이다). 서태웅에 의해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강백호는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고 시합에 임한다(이때 나오는 대사가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시합을 제압한다!"). 그 덕분인지(?) 북산고는 초반의 부진을 딛고 선전을 거듭해 능남고를 바짝 추격한다. 


제4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너덜너덜해지다 못해 밑창이 떨어진 강백호의 신발이다. 변변한 농구화 한 켤레 없이 시합에 나간 강백호는 시합에 극도로 집중한 나머지 신고 있는 신발이 떨어지는 줄도 모른다(능남고 유감독이 강백호를 가리키며 신발도 제대로 안 신고 온 놈이라고 비웃는데 그 말에 발끈하는 체크맨 박경태가 무척 귀엽다. "감독님, 그런 말씀은 하시면 안 돼요!"). 농구화를 득템하고 의기양양해 하는 강백호의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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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3 - 첫 시합 능남전 1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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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제3권의 제목은 '첫 시합 능남전 1'이다. 제목 그대로 세대교체한 북산고 농구부의 첫 대외 시합이자 작년 현 4강에 빛나는 능남고 농구부와의 첫 대결을 그린다.


제3권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스타팅 멤버로 불리지 못한 강백호가 초조한 나머지 크고 작은 '발악'을 부리는 모습이다(ㅋㅋㅋ). 농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강백호가 스타팅 멤버로 불리지 않은 건 사실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자칭 농구 천재, 만능 스포츠 맨인 강백호로서는 자기보다 한참 뒤처져 보이는 선배들과 자기와 같은 학년인 서태웅이 경기에 나가는 걸 눈 뜨고 볼 수가 없다(특히 서태웅). 그래서 벤치에 있는 동안 별의별 짓을 다하는데 그 모습이 진짜 웃기다(최대 피해자는 능남고 유감독 님 ㅋㅋㅋ). 


두 번째는 막강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능남고 선수들이다. 그중에서도 채치수와 맞먹는 피지컬의 소유자이자 주장인 변덕규와 초고교급 실력을 자랑하는 에이스 윤대협의 포스가 어마어마하다. 연습 시합, 그것도 고등학교 선수들의 시합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드는 파워풀한 플레이가 그야말로 압권이다. 농구 선수라고는 자신이 속한 북산고 농구부 선수들밖에 몰랐던 '우물 안 개구리' 강백호가 처음으로 다른 선수들과 대결하며 자신의 미숙함과 부족함을 깨닫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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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2 - 풋내기 슛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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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제2권의 제목은 '풋내기 슛'이다. 북산 고등학교에 입학한 강백호는 같은 학년 여학생 채소연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다. "농구...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에 "네, 아---주 좋아합니다. 난, 스포츠맨이니까요."라고 호기롭게 답해버린 강백호는, 북산고 농구부 주장(이자 채소연의 오빠) 채치수와 맞선 대결에서 승리하며 당당히(?) 농구부에 들어간다. 


북산고 유도부 주장이자 채치수의 오랜 라이벌인 유창수는 강백호의 체격과 배짱을 눈여겨보고 유도부에 들어오게 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급기야 채소연의 어린 시절 사진이라는 '비장의 무기'까지 내걸며 강백호를 유혹하지만, 강백호는 유창수의 '유도'에 넘어가지 않고 농구부원으로서의 의리를 지킨다. 덕분에 강백호가 진짜 괜찮은 녀석인지 아닌지 반신반의했던 채치수가 반쯤은 강백호를 인정한 눈치다. 


한편 강백호는 농구부 연습 중 서태웅에게 도발했다가 기초 중의 기초인 레이업 슛조차 넣지 못한다는 것이 들통나고 창피를 당한다. 그래서 강백호는 아침 일찍부터 특훈을 하기로 하는데, 운 좋게도 여기서 채소연을 만난다. 좋아하는 채소연과 농구 연습도 하고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강백호.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서태웅('이런... 누가 먼저 왔네?'). 외부인 중에선 강백호의 가능성을 최초로 알아본 능남고의 체크맨 박경태도 2권에서 처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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