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인생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정문정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화내는 법을 모른다. 무례한 사람을 만나면 대체로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아무 말도 못하거나 어색하게 그 자리를 피할 뿐이다. 차라리 화를 내고 싶다, 기왕이면 웃으며 화내는 고수가 되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아쉽게도 이 책만으로 내가 알고 싶었던 '고수의 기술'을 알 수는 없었다. 다만 유용한 팁 하나는 얻었다. 누가 나에게 쓰레기를 주면 그걸 계속 가지고 있을까? 주변에 쓰레기통이 있나 없나 확인한 다음 최대한 빨리 쓰레기를 버릴 것이다. 마찬가지로 누가 나한테 쓰레기 수준의 말이나 행동을 하면 마음에 담지 말고 얼른 냅다 버리는 게 상책이다. 물론 한두 번이 아니라 상습적으로 쓰레기를 버릴 때는 '이곳은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닙니다'라고 정중하게 알려야 하겠지만(더 심하면 무단 투기로 신고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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