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토요일 아침마다 파파이스 볼 생각하며 눈 떴는데 요즘은 다스뵈이다 볼 생각하며 눈을 뜹니다. 지독한 저혈압이라서 아침마다 눈 뜨기가 참 힘들었는데, 아침에 뉴스 듣고 시사 프로그램 틀어놓는 취미를 붙이니 주말에도 새벽 5~6시면 눈이 번쩍 떠지네요(혹시 아침잠 많아서 고생이신 분들은 이 방법 한 번 써보시길. 저는 이재용, 이명박 이름만 들어도 파이팅이 차오릅니다 ㅎㅎ).


각설하고, 그동안 산 책들을 정리해봅니다. 알라딘을 포함해 B사, Y사, K사 등등에서도 구입했습니다. 책등에 제목이 보이지 않는 책은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의 원작 소설 <칠월과 안생>입니다. 김영하의 <검은 꽃>은 알라딘 리커버 판으로 구입했는데 알라딘 상품 DB에 안 나오네요ㅠ 알라딘 중고샵 회원간 직거래로 구입한 책도 몇 권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샵 회원간 직거래는 가격도 저렴하고 책 상태도 좋은데 재고 없다는 연락을 여러 번 받아서... 혹시 회원간 직거래 판매자이신 분들은 재고 확인 부탁드립니다ㅠㅠ


이중에 가장 궁금한 책은 나혜석의 <조선 여성 첫 세계 일주기>입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저도 아직까지 못 해본 세계 일주를 그 시대에 어떻게 했는지, 세계 일주를 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꼈을지 궁금합니다. 같은 이유로 비슷한 시대에 일본에서 유럽까지 여행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삼등 여행기>도 함께 읽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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