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에게는 독이 있다 5
유즈키 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왕자에게는 독이 있다> 4권을 보지 않은 나를 매우 치고 싶다.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를 왜 3권까지만 보고 4권은 안 봤을까ㅠㅠ 주인공 '리즈'에게는 어려서부터 남매처럼 지낸 '소우타'라는 남사친이 있다. 소우타는 아이돌 뺨치는 외모로 교내의 여학생들은 물론 남학생들에게도 인기 만점이 소년. 하지만 소우타의 내면은 귀여운 외모와 달리 음흉하고 엉큼하기 짝이 없다. 그런 소우타가 리즈를 좋아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왕자에게는 독이 있다> 5권 초반에 리즈는 소우타가 자신이 알던 소우타가 아님을 알게 된다(이때부터 소름이 쫙...). 자신이 알던 소우타는 어릴 때나 지금이나 귀엽고 천진난만한 소년인데, 자신의 눈앞에 있는 어릴 적 사진 속 소우타는 리즈가 기억하지 못하는 차갑고 쓸쓸해 보이는 소년이다. 이 소년이 진짜 소우타였다면 리즈가 알던 소우타는 대체 누구일까. 리즈는 기억해내려고 해도 기억나지 않는 상황이 답답하기만 하다.





그런 리즈를 보다 못한 소우타는 리즈가 알던 소우타는 자신이 아니며, 한때 리즈네 집에 살았던 타츠미라는 소년을 소우타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 말을 들은 리즈는 자신이 무의식중에 소우타를 타츠미의 대타로 생각했던 것 같다고, 그러면 - 소우타의 인생을 바꾼 - 자신의 죄가 커도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리즈 표정 ㅋㅋㅋ 네 죄가 크긴 해 ㅋㅋㅋ).





이 만화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심각한 상황인데도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개그 컷이다. 나는 여러 개그 컷 중에서도 리즈의 절친들이 나오는 개그 컷이 그렇게 좋다. 특히 저 짧은 머리 친구는 개그를 가장한 (남녀 무관) 성희롱을 남발한다 ㅋㅋㅋ 이번 5권은 리즈나 소우타나 힘든 상황이 많았는데도 개그 컷이 쉬지 않고 나와서 보다가 몇 번을 뿜었는지 모른다 ㅋㅋㅋ 에피소드 중간에 삽입된 콘티 만화도 엄청 웃기다 ㅋㅋㅋ 5권 결말 때문에 6권을 기다리는 마음이 더욱 급하다. 지금까지도 빠른 속도로 정발이 이루어졌지만 6권은 더욱 빨리 나왔으면. 웃을 준비 해놓고 기다려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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