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의 개가 된다 2
미야코 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술을 마시면 개가 되는 여자의 요절 복통 러브 스토리를 그린 만화 <나는 당신의 개가 된다> 2권이 나왔다. 1권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2권은 언제 나오나 했는데 1권 나온 지 한 달 만에 정발 될 줄이야. 좋다 좋다 너무 좋다 ^^





생애 처음으로 잡지에 실릴 화보를 촬영하게 된 미키. 비록 개의 모습이기는 하지만 좋아하는 요시타카와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기쁘기만 하다. 사진작가의 요구를 귀신같이 알아듣고 포즈를 취하는 미키가 천재견이 아닐까 하는 소문이 퍼지는 가운데, 촬영을 위해 온갖 섹시한 포즈를 취하는 요시타카를 가까이서 바라보는 미키는 점점 몸이 달아오른다 ㅋㅋ





촬영할 때의 요시타카는 내가 봐도 참 섹시하다. 작가님이 뭘 좀 아시네 ㅋㅋ





급기야 미키와 요시타카는 사진작가의 제안으로 키스하는 장면을 찍게 된다. 미키는 키스를 하면 개의 모습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걸 이제는 잘 알기에 필사적으로 거부하지만, 미키가 개인 줄 알고 대담하게 입술을 들이미는 요시타카를 보자 대책 없이 무너져버린다. 이때 미키가 하는 말, "차려 놓은 밥상도 못 먹는 건 여자의 수치."라고 ㅋㅋ





인간으로 돌아온 미키는 학교에서 요시타카를 만나 반갑게 인사한다. 물론 요시타카는 언제나처럼 쌀쌀맞게 대한다. 하지만 지금의 미키는 예전의 미키와 다르다. 요시타카가 개를 엄청 좋아하는 걸 알게 된 미키는 요시타카에게 우리 집에 '미키' 보러 오라고 초대한다. 그러자 쌀쌀맞은 태도를 거두고 "그렇다면... 뭐... 가도 괜찮을 것 같아."라고 츤데레 떨며 초대에 응하는 요시타카. 이렇게라도 요시타카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미키가 대단하다.





미키가 어떻게든 요시타카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미키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한 라이벌이 등장한다. 그것은 바로 요시타카가 학창 시절부터 좋아했던 연상의 여인 아스카다. 그토록 개를 좋아했으면서 아스카가 나타나자 개 따위 신경도 쓰지 않는 야속한 요시타카. 미키가 이런 마음을 품은 줄 꿈에도 모른 채 유고는 요시타카대로 아스카를 향한 짝사랑이 잘 풀리지 않아서 고민이다. 엄청 웃기고 은근 애절한 이 러브 스토리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 다음 이야기를 어서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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