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과 유독 사이가 좋은 나는 예나 지금이나 형제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 내 일처럼 감정을 이입한다. 초등학교 때 <오세암>을 읽고 앞 못 보는 누나와 어린 동생이 부모님도 없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사는 모습이 얼마나 애처롭고 안타까웠는지. 책을 읽으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