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청소 혁명 - 신경의 막힘.누출.과한 흐름을 잡으면 모든 병이 낫는다!
구도 치아키 지음, 김은혜 옮김 / 비타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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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은 어디일까. 인체의 사령탑으로 불리는 뇌도 중요하고,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과 혈관도 중요하지만, 뇌의 명령을 각 기관에 전달하는 신경의 중요성도 못지않다. 


<신경 청소 혁명>의 저자 구도 치아키는 뇌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신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신경은 뇌의 명령을 신체 각 기관으로 전달하고, 뇌로 전해져야 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인간의 몸 안에 퍼져 있는 신경의 길이는 무려 약 72km. 그 안에 흐르는 전기신호는 시속 400km로 이동한다. 신경은 크게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으로 분류되며, 이 책에서 말하는 신경은 뇌와 척수, 신체를 연결하는 말초신경을 일컫는다. 


신경이 노화되면 막힘, 누출, 과한 흐름이라는 3가지 트러블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는 치매, 변비, 요통, 냉증, 어지럼증, 떨림, 당뇨병, 고혈압, 눈의 피로, 목 톡증, 생리통, 이명 등이 있다. 신경을 젊게 유지하고 신경을 청소하면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고 병에 걸리지 않는 몸을 만들 수 있다. 저자는 신경을 젊게 유지하는 신경 청소 방법으로서 두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는 얼굴 마사지이다. 얼굴에는 수많은 신경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얼굴을 주무르기만 해도 효과적으로 신경을 자극할 수 있다. 저자의 환자 중에는 얼굴 마사지를 통해 시력을 교정하고 이명을 바로잡은 사람도 있다. 둘째는 자세 바르게 하기이다. 등이 굽은 자세는 신경의 노화를 앞당긴다. 자세가 나쁘면 폐가 압박을 받고 휘어진 척추가 신경의 통로를 좁게 만든다. 고개를 들고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신경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신경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 


이 책의 전반부에는 신경의 중요성과 신경 청소 방법의 원리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고, 후반부에는 구체적인 신경 청소 방법이 담겨 있다. 얼굴 꼬집기, 턱 당기고 가슴 펴기, 얼굴 문지르기, 상체 비틀기, 척추 늘이기 등 신경을 젊게 만드는 운동법이 사진 자료와 함께 나온다. 잇몸 마사지하기, 귀이개로 귓구멍 자극하기, 발뒤꿈치로 서서 집안일하기 등 신경을 젊게 만드는 일상 습관도 소개되어 있다. 많이 웃고 오감을 자극하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도 신경에 좋은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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