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 君の名は。 Another Side:Earthbound, NT Novel
신카이 마코토 지음, 김빈정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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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쓴 소설 <너의 이름은>과 만화 <너의 이름은> 2권을 연달아 읽었다. 영화 <너의 이름은>을 본 지 이제 겨우 두 달 가까이 지났을 뿐인데도 예전 일처럼 아득하게 느껴졌다. 기왕 '너의 이름은 모드'로 전환한 김에 <너의 이름은>의 외전 <Another Side : Earthbound>를 다시 펼쳤다.이 책 역시 읽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했다(혹시 나도 꿈을 꾸는 것일까?).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마다 타키, 텟시, 요츠하, 미츠하의 아버지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덕분에 영화에선 미츠하의 몸을 탐하는(?) 소년으로 묘사되는 타키에 대한 오해도 풀 수 있고, 영화에선 조연에 불과한 미츠하의 친구 텟시와 미츠하의 동생 요츠하의 이야기도 알 수 있다(외전 속 텟시는 훨씬 늠름하고 요츠하는 훨씬 깜찍하다). 뭐니 뭐니 해도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미츠하의 아버지 '토시키'와 어머니 '후타바'의 러브스토리다. 도시에서 민속학 연구를 하던 토시키가 이토모리의 무녀 후타바와 어떻게 만나 어떻게 사랑에 빠졌을까?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영화 <너의 이름은> 자체도 재미있지만, 외전은 영화에 없는 세부적인 설정과 주조연급 인물들의 구체적인 심리 묘사가 나와 있어서, 영화 <너의 이름은>을 보완할 뿐 아니라 <너의 이름은>이라는 세계를 완결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에는 <너의 이름은> 하면 떠오르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그림도 실려 있다. <너의 이름은>에 관련된 모든 것을 소장하고 싶은 팬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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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17-03-06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감사합니다^^~

키치 2017-03-07 14:21   좋아요 0 | URL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나 2017-03-07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의 이름은 이란 세계를 완성한다는 표현 와닿네요~

키치 2017-03-07 14:22   좋아요 0 | URL
영화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외전까지 읽으니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