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c 핵심패턴 233
전미성(Shane) 지음 / 길벗이지톡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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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에서 보니 공부를 하는 데 있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구체적인 목적을 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시험을 본다든지, 책을 끝까지 다 보면 스스로에게 선물을 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게 보면 영어 회화를 공부하는 데 있어 스피킹 테스트에 응시하는 것은 비용과 노력 이상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진학이나 취업 등에 일정 점수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원하지 않아도 필요에 의해 스피킹 테스트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진정으로 영어 회화 공부에 열의가 있는 학습자라면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이미 진학이나 취업을 해서) 더 이상 필요한 상태가 아니더라도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자율적으로 공부를 하고 시험에 응시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나 역시 최근 영어 회화 시험에 응시해볼 목적으로 틈틈이 공부를 하고 있다. 요즘 공부하고 있는 책은 길벗이지톡에서 나온 <OPIC 핵심패턴 233>이라는 책이다. 233 시리즈는 내가 대학교 때부터 즐겨 보고 있는 시리즈인데, 형식이 정해져 있어서 낯설지가 않고, 보기보다 양이 많아서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번 <OPIC 핵심패턴 233>은 2013년 3월에 개정된 시험 방식을 반영하여 기초 표현을 확실히 익히고 어떤 상황이 발생하든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영어 회화의 고수들과 영어 전문가들이 빠른 시간 내에 영어 실력을 확 늘릴 수 있는 방법으로 강조하는 것이 바로 '패턴 학습법'인데, 이 책은 패턴 학습을 OPIC 시험이라는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하는 방법이 나와 있어서 나처럼 회화 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공부하는 학습자뿐 아니라 시간이 촉박한 수험자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총 여덟 개의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파트1은 자기소개부터 취미, 관심사 소개 등 OPIC 시험뿐 아니라 다른 시험, 취업 면접, 일상 회화 등에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패턴들이 나와 있다. 기초 중에 기초지만 그만큼 잘 못할 경우 감점이 많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꺼진 불도 다시 본다'는 심정으로 철저히 대비하면 좋겠다. 파트2부터 4까지는 설문지 선택 문제 3단 콤보에 사용되는 핵심패턴이 나와 있다. 설명문 위주이기 때문에 회화뿐 아니라 영작에도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파트 5부터 7까지는 OPIC에서 제일 난관이라는 롤플레이 문제에 사용되는 핵심패턴이 나와 있고, 마지막 파트8은 Actual Test와 모범 답안이 나와 있다. 패턴 위주의 설명이기 때문에 이 책 한권으로 시험에 대비하기는 어렵고, OPIC 기본서와 병행해서 보거나 이미 시험 내용이 숙지된 상태에서 보충하는 용도로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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