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English - Star를 영어 KING으로 만든 이윤진 아나운서의 16주 프로젝트
이윤진 지음 / 조선일보생활미디어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2009년 처음 출간되었을 때 서점에서 보고 마음에 들어서 샀다.
책 제목이 '스타킹' 잉글리시인 이유는 저자인 이윤진씨가 가수 비, 영화배우 이범수 등
스타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경력이 있는 분이라서-인것으로 짐작되는데,
이 책이 나오고 얼마후 이윤진씨는 이범수씨와 결혼을 하셨다는....ㅎㅎ









이 책에는 실제 저자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일반적인 기간으로 잡았던 16주를 기본으로 하여
학습자들이 자신의 목표에 맞게 학습 스케쥴을 짜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다.
가령 가수 비는 미국 현지에서 인터뷰를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들,
이범수는 해외 촬영, 영화제 참석 때 구사할 수 있는 영어표현들을 중점적으로 공부했다고.

영어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학 준비중인 사람이 토익 공부를 하거나, 취업 면접을 눈앞에 둔 사람이 토플을 공부하는 것은
적절한 공부 방법이 아니다. 또한 당장 영어 회화를 써먹을 일이 있는 사람이
파닉스부터 공부하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영어 표현, 단기 목표에 맞는 학습 과정,
그리고 16주라는 짧은 기간 설정이 영어 학습에 있어 이 책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또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잡지, 동영상, 미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실생활에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미드도 좋아하고, 관심 있는 해외 스타의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에 눈이 번뜩 뜨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도 바로 이 부분이었다....ㅎㅎㅎ








팝송 가사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팁도 나와 있다.
팝송 가사는 잘 외워두면 웬만해서는 잘 잊어버리지도 않고, 실제 영어로 회화를 하거나
글을 쓸 때도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인터넷 시작페이지를 영자 신문 사이트나 영어권 사이트로 설정하거나 영어 라디오를 청취하는 등
일상생활에 영어를 끼워 넣는 것도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가수 비는 하루 4~5시간도 못 자는 바쁜 스케쥴 속에서도
이동 시간이나 운동 시간 등을 활용하여 영어 공부를 했다고 한다...WOW



 


책 디자인도 깔끔하고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 중에 재미있고 신선한 것이 많다.
학습서 형식의 책과는 거리가 멀지만, 영어를 즐겁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팁을 얻거나
기분전환을 하거나 동기부여를 하기에는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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