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최애 3
오시마 린타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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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조직의 조직원이자 최강의 킬러라고 불리는 엔도 오와루는 사실 지하 아이돌 '로제시아'의 멤버 카오링(미나보시 카오리)의 엄청난 팬이다. 어느 날 사람이나 죽이고 다니는 자신의 더러운 손으로는 청결하고 성스러운 카오링의 손을 잡을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엔도는 그 길로 조직에서 나와 '손을 씻는다'. 하지만 업계 최고의 실력자를 조직에서 순순히 놓아줄 리 없을 터. 최저 시급 받으며 아르바이트하랴, 라방 보고 공연 보고 사인회 다니며 덕질하랴, 조직을 나온 후에도(어쩌면 전보다 더)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엔도의 주변에는 그의 목숨을 노리는 인물이 한둘이 아니다. 게다가 3권에는 새로운 위험 인물이 나타나는데...


오시마 린타로의 만화 <킬러의 최애> 3권은 '퀸즈 오브 디 아이돌 페스티벌' 1차 예선을 무사히 마친 로제시아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1차 예선 후 라이브 영상에서 2차 예선을 기대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고 전의에 불이 붙은 엔도는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의문의 볼링장으로 향한다. 한편 로제시아의 경쟁 아이돌 그룹 'DIVE=히로인'의 멤버 노베 노노카는 의외의 장소에서 자신의 최애 엔도를 만나고 깜짝 놀란다. 대체 언제 어디서 노노카가 엔도를 보고 최애로 삼았는지 의문이었는데 사연을 알고 나도 깜놀했다. 노노카의 최애인 엔도와 엔도의 최애인 카오링. 이들의 기묘한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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