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무는 버릇 1
이치 코토코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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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딸에 대단한 미인이기도 한 우루시바라 스우는 너무 잘나서 친구들이 다가오지 않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외톨이로 지낸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지만 사실은 다른 친구들처럼 평범하게 청춘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스우. 그러던 어느 날 하굣길에 심하게 다친 남학생을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간다. 정신을 잃었다가 겨우 깨어난 남학생은 자신의 이름이 유키라는 것 외에는 기억을 잃어버린 듯 보인다. 그동안 너무 외로웠던 데다가 유키의 미모에 반하기도 한 스우는 아버지에게 부탁해 유키가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 보디가드로서 자신의 곁에 두기로 한다. ​ ​ 






이치 코토코의 <꽃에 무는 버릇>은 애인은커녕 친구도 없는 아가씨 스우와 베일에 싸인 과거를 지닌 미소년 유키의 로맨스를 그린 만화다. 과거에 일어난 어떤 사건으로 인해 누구와도 친하게 지낼 수 없게 된 스우는 우연히 알게 된 유키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든다. 여기까지만 보면 참 다행한 일인데, 근데 이 유키라는 남학생이 여간 미스테리어스한 게 아니다. 처음에는 기억을 잃은 가련한 미소년 같았는데, 스우가 위기에 빠졌을 때 구해주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거친 삶을 살았던 것 같기도 하고, 스우와 같은 반 동급생이 된 이후의 모습을 보면 인기남 그 자체다. 대체 너 누구야...? ​ ​ 






한국어판 <꽃에 무는 버릇>은 일반판과 특장판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특장판은 1권 단행본과 아크릴 스탠드, 일러스트 카드, 폴라로이드 2종, 사각형 자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좋아하는 사람과 청춘을 한껏 즐기는 둘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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