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시노 윤무곡 3
카와치 하루카 지음, 김수연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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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살의 메밀국숫집 아들 아가와 류헤이는 어릴 때부터 옆집에 사는 열 살 연상의 누나 무사시바라 타마키를 짝사랑 해왔다. 타마키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타마키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발레 교실에 등록해 발레를 배우기도 하고, 타마키가 즐겨 쓰는 소품들을 눈여겨 봤다가 똑같은 걸 찾아 다닌 적도 있다. 그런 정성에도 불구하고 타마키는 류헤이를 막내 동생 같은 존재로만 여겼고, 그런 타마키에게 서운한 마음을 품고 있던 차에 키누가사라는 라이벌이 등장한다.


<무사시노 윤무곡> 3권은 키누가사의 등장으로 마음이 조급해진 류헤이가 타마키에게 데이트를 제안한 이후의 상황이 펼쳐진다. 류헤이는 타마키가 어릴 때 캠핑카에 타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일기에 쓴 걸 기억하고 캠핑카를 예약해 타마키를 데리고 캠핑장에 간다. 타마키는 자신이 한 사소한 말이나 행동도 기억하고 있는 류헤이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끼지만, 이 감정은 분명 다른 남자들과 썸을 타거나 연애를 할 때 느꼈던 감정과는 다르다는 생각도 한다. 이와중에 전처 문제로 타마키의 집에 얹혀 살고 있는 키누가사가 둘의 캠핑 데이트를 눈치 채고 질투심을 불태운다.


1,2권까지는 괜찮았는데 3권을 읽으면서 이 만화는 나와 잘 안 맞는다고 느꼈다. 여주가 엄청 좋아하는 남자와 연애하는 이야기라면 모를까,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와 연애하는 이야기는 읽기가 힘든 것 같다. 근데 이 만화(+아가와 류헤이) 좋아하는 독자들이 많은 걸 보면 이성애 로맨스 독자들은 남성 캐릭터(들)가 여주를 엄청 좋아하는 상황을 즐기나 보다(나는 아님)개인적으로는 메인인 세 사람의 서사보다 서브인 분타나 마리나의 서사가 더 흥미롭다. 드라마 보려고 원작 만화 보기 시작한 건데 드라마도 볼지 말지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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