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 패밀리아 4
하마다 켄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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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레오 킹스맨은 평범한 청년처럼 보이지만 한때는 아인 마피아의 정점에 군림했던 '그랜 패밀리아'의 조직원 출신이다. 레오는 평범한 삶을 살고 싶지만 그의 비범한 능력을 알고 있는 아인 마피아 세력은 그를 가만두지 않는다. 3권에서 레오는 그가 가진 문장 반지(시그넷 링)을 노린 감비노와의 배틀을 마치고, 과거 그랜 패밀리아에서 콘시글리에레를 맡았던 이라이저와 만났다. 이라이저는 레오의 은인인 아인의 왕(갓파더) 돈 킹스맨을 살해한 현 그랜 패밀리아의 돈 데이몬이 레오를 찾고 있다고 전한다. 데이몬과 대결한 레오는 허무하게 지고 만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레오는 12년 전 과거의 일을 떠올린다. 아인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괴물 취급을 받으며 비참한 삶을 살았던 레오는 우여곡절 끝에 돈 킹스맨을 만나 그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당시 대부분의 조직원들이 아인으로서 인간을 해치며 아인의 명예를 더럽힌 레오를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레오의 사정을 들은 돈 킹스맨은 레오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더 큰 기대를 걸고 레오를 살려줬다. 덕분에 목숨을 부지한 레오는 최고 수준의 아인들에게 '특훈'을 받으며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는 방법을 배운다. 좋은 스승, 좋은 어른의 존재가 한 사람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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