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 패밀리아 2
하마다 켄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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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레오는 평범한 인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전국의 아인 마피아를 지배했던 전설의 패밀리 '그랜 패밀리아'의 후예다. 레오는 자신과 같은 아인인 자크, 로즈와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소원이지만, 여전히 도시 곳곳에 암약하는 아인들이 날뛰는 바람에 레오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1권에서 레오는 5년 전 대규모 데미 마피아 습격 사건으로 부모를 여읜 리사를 구해주고, 자신과 같은 아인인 오빠 라울을 찾는 클라라를 도와주기로 한다. 하지만 클라라의 오빠 라울은 클라라를 돕는 레오 일행이 그 유명한 그랜 패밀리아의 후예인 걸 알고 다른 마음을 품는데...


한편 레오 앞에 또 다른 위협적인 자가 나타난다. 그는 바로 감비노 패밀리의 돈(가주) 요한 감비노다. 감비노는 인간들에게 공포의 상징인 '그랜 패밀리아'의 후예이면서도 자신의 능력과 명성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레오를 비난하고는, 그랜 패밀리아의 표식인 반지를 가지고 싶어 하는 속내를 밝힌다. 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숨기고 사는 한이 있더라도 인간들을 괴롭히고 싶지 않은 레오는 자신의 반지가 감비노의 손아귀에 들어가면 5년 전의 그 습격 사건보다 더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음을 직감하고 그를 막기 위해 분투한다. 전개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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