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며시 다가오는 사랑 1
이치루노 노조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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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의 어느 산속에 알려지지 않은 닌자 마을이 있다. '모모치 일파'로 불리는 이들 닌자 일족 대부분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닌자 대신 경찰관, 소방관, 경호원 등으로 일하고 있다. 자유분방한 성격 때문에 골칫덩어리로 여겨지는 루카가 어느 날 마을 수장의 부름을 받는다. 수장은 모모치 일파가 100년 넘게 섬겨온 텐마 가문의 후계자 츠바키를 지킬 닌자로 루카가 발탁되었다고 알린다. 츠바키를 만난 루카는 첫 만남 때부터 그의 미모에 반하는데, 츠바키는 자기보다 훨씬 작고 귀여운 루카를 남동생 취급하며 루카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이렇게 엇갈린 이들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될까. 


텐마 가문은 우츠키, 타카미 가문과 함께 고대 일본으로부터 전해 내려온 세 가지 신기(神器)를 각각 하나씩 지키고 있다. 텐마 가문이 지키는 신기는 '보검'인데, 이 검을 노리는 사람들이 시도 때도 없이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츠바키를 비롯한 가문 사람들 모두가 검도를 비롯한 무술에 능통하고 닌자의 도움도 받고 있다. 루카는 비록 자신을 남동생처럼 여기지만 첫눈에 반해 버린 츠바키를 지키기 위해 시종일관 사방을 경계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려고 한다. 그런 루카의 모습이 '츤데레' 같아서 귀엽고, 보검을 사수하는 어려운 책임을 맡고 있지만 밝고 순수한 츠바키가 사랑스러워서 계속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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