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철의 발할리안 5
마츠바라 토시미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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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사가 북유럽 신화 속 장소인 발할라에서 환생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마츠바라 토시미츠의 만화 <흑철의 발할리안>은 바로 이러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가마쿠라의 무사 소마 테츠지로는 가난 속에서 혼자 힘으로 아들 하나를 키우다 뜻하지 않게 목숨을 잃는다. 혼자 남은 아들을 걱정하는 그에게 발키리 족 소녀 흐리스트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발할라에 이미 와 있는 동서고금의 사전사(죽은 전사)들과 싸워 이기는 것이다.


5권에서 테츠지로는 일행과 함께 바이킹의 섬에 내린다. 바이킹의 섬에서는 세계수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사실은 바이킹의 섬에 세계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수의 일부가 바이킹의 섬이다. 세계수의 본체에 도달하기 위해 바이킹의 섬을 공격하고 있는 인물은 나폴레옹으로, 테츠지로는 세계수를 지키고 발할라의 평화를 사수하기 위해 이 나폴레옹이 이끄는 부대와 최후의 일전을 벌이게 된다. 인물들의 액션을 세밀하게 묘사한 작화가 박진감 넘쳐서 보고만 있어도 전쟁의 한복판에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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