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13 - 완결
니노미야 토모코 저자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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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13>은 2022년 12월부터 출간된 <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의 완결 편이다. 신장판 13권은 <앙코르 오페라 편>의 후편을 비롯해 <노다메 칸타빌레 : 괴>, <번외 소곡집 Caprice. 2> 팬데믹 시기에 R☆S 오케스트라 출신 멤버들이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격 회식을 하는 일화를 그린 <Remote>, 치아키와 노다메의 후일담을 그린 <Dolcissimo> 등 작가가 최근까지 발표한 <노다메 칸타빌레> 시리즈의 번외편을 담고 있다. 


이 중에 가장 최근에 발표된 단편은 <Dolcissimo>이다. 어느덧 31살이 된 치아키와 30살이 된 노다메는 각각 루 말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슈트레제만 음악 에이전시 소속 피아니스트로 서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이제는 각자의 일정 때문에 함께 살기는커녕 일 년에 몇 번 만나기도 힘들지만, 두 사람은 수시로 통화하고 서로의 연주 영상을 보면서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입만 열면 결혼 소리를 했던 노다메가 서른이 되도록 결혼을 안 했다니!) 


그러던 어느 날 통화 도중 치아키가 노다메에게 두 사람의 타이밍이 맞지 않다 보니 "이젠 마음까지 다 가라앉아 버린 것 같아."라고 말하고, 그 말을 이별 통보로 해석한 노다메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의 중요한 연주를 앞두고 모든 의욕을 잃어버린다. 오래 전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잠적해 버린 전과(!)가 있는 노다메이기에 매니저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나 역시 걱정했지만, 현재의 노다메는 과거의 노다메가 아니다! 해피엔딩이 기다리고 있으니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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