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애장판 5
다카하시 카즈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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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하면 카드 배틀, 카드 배틀 하면 <유희왕>일 정도로 <유희왕>과 카드 배틀의 관계는 깊다. 하지만 의외로 <유희왕>에서 카드 배틀 게임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건 연재를 개시한 때로부터 한참 후의 일이다. <유희왕>은 원래 단편 현식으로 연재가 진행되었으며 <유희왕> 애장판 5권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단편 위주의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유희왕> 5권에 등장하는 '왕국 편' 이후부터 카드 배틀 게임을 중심으로 한 장편 에피소드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언제부터인가 유우기네 반에서 쉬는 시간만 되면 아이들이 카드 배틀 게임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게임의 이름은 '매직&위저드'로, 플레이어가 마법사(위저드)가 되어 몬스터 소환이나 마법(매직)을 구사해 싸우는 카드 배틀 게임이다. 마침 TV에서 매직&위저드 토너먼트 우승전을 방영하여 죠노우치, 안즈, 할아버지와 재미있게 본 유우기는 한 통의 소포를 배달 받는다. 소포의 발신인은 세계적인 게임 업체 인더스트리얼 일루전 사의 명예회장이자 매직&위저드를 만들어낸 천재적인 게임 디자이너 페가수스 J 크로포드인데...! 


페가수스는 소포와 함께 보낸 비디오 영상에서 "지금 이 자리에서 비디오 속 저와 매직&위저드 승부를 하죠!"라며 유우기를 도발한다. 사전 녹화된 비디오 속 사람과 어떻게 게임을 하는지 의문을 가진 것도 잠시. 시합이 시작되자 페가수스는 유우기의 패를 전부 읽으며 가볍게 승리한다. 분해 하는 유우기에게 페가수스는 매직&위저드의 진정한 듀얼리스트 킹을 정하는 무대에 나오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시작된 듀얼리스트의 왕국에서의 대결.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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