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너스의 열매 8
히가시모토 토시야 지음, 원성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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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너스의 열매> 7권은 마코의 형 히데키와 트러블이 있는 마코의 상사 야나기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히데키가 환자들을 차갑게 대하는 것을 보고 불만을 품고 있던 야나기는 극심한 두통이 있는데도 수술을 히데키에게 넘기지 않고 자신이 직접 하겠다고 한다. 결국 수술 직전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 사태가 벌어지고, 수술은 히데키에게 넘어간다. 


야나기는 검사 결과 녹내장 진단을 받고 의사 일을 그만두게 된다. 왜 진작에 자신에게 수술을 넘기지 않았느냐고 책망하는 히데키에게 야나기는 의대 시절 은사로부터 "환자에게는 몸을 갈라 들여다보아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을 결코 상처 입혀서는 안 된다."라는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말에 히데키는 어떤 기억을 떠올린다. 


한편 오타루에서 유소년 축구 선수로 활동하는 쿠로다는 언제부터인가 화장실 출입이 잦아 훈련에 지장이 있을 정도다. 보다 못한 아버지가 쿠로다를 마코가 일하는 스즈카케 병원에 데려가는데, 쿠로다는 담당의인 마코에게 자신의 증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한다. 쿠로다의 아버지는 마코의 아버지와 안 좋은 인연이 있는 듯한데, 이들의 사연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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