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7
니노미야 토모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다메 칸타빌레>는 동명의 일본 드라마가 한국에서도 인기일 때 드라마로도 보고 만화로도 봤는데, 최근에 신장판으로 만화를 다시 읽으니 새롭게 눈에 들어오는 장면들도 많고 여전히 웃겨서 작가의 개그력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7권에서도 엄청 빵 터진 장면이 있는데 스포일러가 될까 봐 여기에는 못 적겠고 그저 만화로 보시라는 말 밖엔... 


프랑스 유학 중인 노다메와 치아키는 현지 생활에 열심히 적응하는 중이다. 콩쿠르 우승 후 불러주는 곳이 없어서 낙담하고 있던 치아키는 파리의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인 말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가게 되는데, 일본에서 S오케스트라, R☆S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며 말 안 듣는 연주자들 다루는 스킬이 제법 늘었다고 자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하기 어려운 연주자(들)를 만나 고전한다. 아무리 뛰어난 지휘자라도 학생을 상대하는 것과 전문 연주자를 상대하는 건 다른 차원의 일일 듯. 


한편 노다메는 시험을 준비하는 중인데, 그동안 세계 정상급 학생들을 봐온 이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은근히 유리멘탈인 노다메...). 7권에는 노다메와 치아키의 (사랑) 싸움 장면도 나오고, 치아키가 (사랑의) 노예가 된 자신의 처지를 자조하는 장면도 나온다. 전개만 보면 로맨스가 1도 없는 것 같은데 다 읽고 나면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 차는 것도 작가의 천재적인 능력이라고 밖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