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바른 셰어하우스 3
코지마 미호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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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혈육인 오빠 아사히가 죽고 슬픔에 빠져 있을 때 곁에서 위로해 준 오빠의 친구 이사네와 사랑에 빠져 한 집에 살기로 한 히나타. 동거를 시작하자마자 둘의 사이를 질투한 오빠의 유령이 나타나는데, 그리운 오빠가 하루 빨리 사라지기를 바랄 수도, 사라지지 않기를 바랄 수도 없어서 혼란스럽다. ​ 


2권 마지막에 낯선 여자가 등장해 자신이 아사히의 엄마라고 밝혀서 파란을 예고했는데, 3권에서 구체적인 사연이 밝혀진다. 여자는 십 대 때 아사히를 임신하고 출산한 후 아사히를 버리고 집을 떠났다. 몇 년 후 여자의 동생, 즉 히나타의 엄마가 결혼하면서 아사히를 데려갔고, 히나타의 엄마 아빠는 아사히와 히나타를 친남매처럼 키웠다. 


외할머니를 통해 여자의 말이 사실임을 확인한 히나타는 아사히가 혼자서 계속 괴로운 비밀을 떠안고 있었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한다. 이사네는 그런 히나타를 위로하는 한편, 둘이 친남매가 아니라면 아사히가 그저 하나뿐인 동생의 안부를 걱정하는 마음에 성불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에 이른다. ​ 


줄거리가 막장 드라마 비슷하게 흘러가서 하차할까 생각했는데, 3권 마지막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서 4권까지 읽어보기로 했다. 로맨스에서 판타지로 장르 전환, 이라기에는 유령이 나오는 시점에서 이미 판타지였구나(판타지가 아니라 호러인가?). 어서 4권이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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