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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노 군에게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 6
시이나 우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1월
평점 :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유령이 되어 나타난다면 어떨까. 반가운 마음이 들지도 모르지만, 나는 인간이고 그는 유령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포감을 느낄 것 같다. <아오노 군에게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를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점점 더 강해진다. 사귀기 시작한 지 2주 만에 사고로 죽어버린 남자친구 아오노 군을 그리워하는 유리. 그러다 아오노 군이 유령의 모습으로 나타났을 때, 처음에는 죽어서라도 닿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기뻤지만, 점점 뭐가 뭔지(내가 살아있는 건지 죽어가는 건지) 모르겠는 상태가 된다.
6권에서 유리 일행은 히로토를 구하기 위해 히로토의 집으로 간다. 자신을 들여보내주지 않는 유리 일행에게 원한을 품은 아오노 군은 유리 일행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아버리고, 그런 아오노 군을 달래기 위해 유이는 자신의 눈을 아오노 군에게 바친다. 한편 유리 일행은 마을 축제인 오늘, 죽은 소타를 살려달라고 소원을 빈 아이들이 산에 머무르게 되면 꼼짝없이 네목님에게 산제물로 바쳐지고 목숨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이들은 아침이 오기 전에 산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내용이(+작화도) 점점 더 무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