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못 내는 소녀는 「그녀가 너무 착하다」고 생각한다 6
야무라 이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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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성증이라는 병에 걸려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소녀와 타인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소녀가 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학원물이다.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친한 친구를 만들지 못하고 지내던 두 소녀가 서로 친구가 되면서 생애 처음으로 청춘다운 나날을 보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이 만화의 재미 포인트이다. 


6권에서 마시로와 코코사키는 오키나와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고교 생활 최대 이벤트인 만큼 신나게 놀고 싶고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데, 막상 오키나와에 도착하니 마음처럼 되지 않는 일이 많다. 마시로는 아직 반 아이들과 친하지 않았을 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준 나카무라에게 고마움을 전하려다 어떤 발언으로 인해 오해를 산다. 겉으로 보기에는 사교적이고 활발한 사람도 속마음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배우는 계기가 되려나. 


한편 코코사키는 비행기 공포증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낸다. 체질이 예민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과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없으면 말고...). 세 보이는 코코사키의 약점을 발견하는 것 또한 이 만화의 매력적인 부분이다. 누구에게나 약점은 있고, 그 약점을 보완해주는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사람을 사귀는 일의 가장 큰 장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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