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여신님 신장판 1
후지시마 코스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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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만화 <오! 나의 여신님> 신장판이 국내에 정식 발행되었다. <오! 나의 여신님>에서 파생된 패러디 만화 <오! 취준의 여신님>을 읽으면서 원작도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신장판으로 읽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1988년부터 2014년까지 무려 26년 간 연재된 작품인 만큼 시기에 따라 작화 차이가 큰데, 연재 초반인 1권의 작화는 내가 알고 있었던 <오! 나의 여신님> 작화와는 사뭇 다르지만, 전설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이 또한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 ​


이야기는 네코미 공대에 재학 중인 모리사토 케이이치가 전화를 잘못 걸면서 시작된다. 잘못 건 번호의 주인은 '도우미 여신 사무소'라는 수상쩍은 이름의 회사인데, 이 회사에서 파견한 도우미 여신이 바로 문제의(?) 여신님 베르단디이다. 케이이치의 방으로 찾아온 베르단디는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단, 하나만 이루어드릴 수 있지만요."라고 말한다. 이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인 케이이치는 "당신 같은 여신이 쭉 내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어."라고 답한다. ​ 


그 때부터 시작된 케이이치와 베르단디의 동거 생활. 하지만 케이이치가 사는 곳은 금녀의 공간인 남자 기숙사이다. 때문에 케이이치는 베르단디와 함께 살 곳을 찾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둘은 케이이치의 친구 자취방에 머물기도 하고, 절에서 지내기도 하고, 케이이치가 다니는 학교에 신세를 지기도 한다. 베르단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케이이치와, 케이이치에게 문제가 생길 때마다 여신의 힘으로 도와주는 베르단디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앞으로 26년 간의 연재분을 신장판으로 만나게 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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