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양이님의 하인입니다 2
키타구니 라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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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5천만 엔을 갚기 위해 고양이님의 하인이 되었습니다."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이 돌아가신 아버지가 진 빚을 갚기 위해 요괴 고양이들의 하인이 되면서 시작되는 만화다. 1권보다는 2권을 훨씬 더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는 전적으로 유키하루의 아버지 덕분이다. 요괴 고양이들의 하인이 된 이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하는 유키하루. 매일 집안일에, 브러싱에, 고양이들과 놀아주기에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빚도 갚고) 이들 모두와 친해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고 살아간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호스트 고양이 쿄우만은 유키하루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다. 유키하루가 뭘 먹고 싶은지 물어도 화를 내며 대답을 거부한다. 유키하루는 쿄우가 좋아할 만한 음식을 만들어 놓고 쿄우를 기다리지만, 쿄우는 바쁘다는 핑계로 저녁 식사 자리에 나타나지 않는다. 알고보니 쿄우는 유키하루를 볼 때마다 세상을 떠난 유키하루의 아버지 슈우가 생각나서 괴로운 눈치인데... 대체 쿄우와 유키하루의 아버지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권에는 이 만화의 원형이자 유키하루의 아버지 슈우의 캐릭터를 짐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단편 <들러붙은 원령이 너무 귀여워서 행복합니다>도 수록되어 있다. 너무 잘생겨서 사람들과 어울리기가 힘들었던 젊은 시절의 슈우가 자신을 이해해 준 유일한 친구인 고양이 미짱과 나눈 우정/사랑 이야기에 마음이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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