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게임 애장판 4 - 기아 도시
사이토 타카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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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을 때마다 결심이 필요한 만화, 그런 만큼 다 읽고 나면 엄청난 보람을 느끼게 되는 만화. 사이토 타카오의 걸작 <생존 게임> 4권을 읽었다. 3권에서 우여곡절 끝에 도쿄로 돌아온 주인공 사토루는 눈 앞에 펼쳐진 처참한 광경을 보고 좌절한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뻗어 있던 고층 건물들이 무너져 있는 건 물론이고, 그 많던 사람들도 거의 다 시체가 되어 있다. 이와중에 맹수 중의 맹수 호랑이를 만난 사토루(대체 그동안 어떻게 살아남은 걸까? 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 않다...). 불행 중 다행으로, 호랑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 남자로부터 재난의 이유에 대해 듣게 된다. 


하지만 이 남자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사토루가 열심히 재배한 채소를 나누어 먹고도 고맙다는 말 한 번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토루를 머슴처럼 부리고, 사토루에게 폭력까지 휘두른다. 이와중에 우연히 죽기 직전의 노인을 발견한 사토루는 그를 정성껏 돌보는데, 남자는 그런 사토루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더욱 심하게 괴롭힌다. 배고픔이나 맹수, 재난보다도 인간이 무섭다고 느끼게 된 사토루.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노인을 돌보려고 노력하고, 하루라도 더 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과연 그는 어떤 미래를 맞게 될까. 결말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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