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댄스 당쇠르 10
조지 아사쿠라 지음, 나민형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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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댄스 당쇠르>는 얼굴 작고 팔다리가 쭉쭉 긴 미소년 미소녀들이 잔뜩 나와서 눈이 즐겁지만, 동시에 이렇게 예쁘고 잘난 애들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경쟁 시스템 속에서 고생하느라 청춘을 즐기지 못하는 걸 보면 마음 아픈 그런 만화다. 준페이가 <댄스 댄스 당쇠르>가 아닌, 조지 아사쿠라의 다른 만화의 주인공이었다면 지금쯤 몇 명의 여자를 울렸을까. 적어도 이 만화에서보다는 많았을 게 확실하다(아님 말고). 


10권의 메인은 준페이와 루오우의 대결이다. 미국에서 열리는 YAGP의 일본 대표를 뽑는 대회를 준비 중인 준페이. 그동안 에너지가 좋고 순발력이 뛰어나지만 경력이 짧은 만큼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던 걸 만회하기 위해, 이번에는 기본기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아마가사키에서 열린 예선 대회에 출전해 예전과는 다른 무대를 선보이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러시아에 있어야 할 루오우가 대회장에 나타나 '준페이답지 않다'라며 화를 낸다. 


준페이답다는 게 뭘까. 나는 준페이가 자기만의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도 좋지만, 우선은 발레의 전통을 존중하며 기본기를 연마하는 편이 낫다고 보기 때문에, 준페이가 연습 방향을 바꾼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오로지 발레리노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아온 루오우는 다르게 생각한다니,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 (혹은 잠재적 라이벌에 대한 견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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