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3 - 오가사와라 1334
마츠이 유세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평점 :

가마쿠라 막부의 후계자였던 호조 토키유키가 아시카가 타카우지의 반역으로 가족과 고향을 잃고 도망자 신세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만화다. 토키유키는 시나노 스와 대사의 당주인 스와 요리시게의 보호를 받게 되는데, 점점 스와가 토키유키를 숨기고 있는 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토키유키의 안전이 위험한 상태다. 토키유키는 이런 때일수록 적의 허를 찔러야 한다며 도약당을 결성해 스와 북쪽 국경으로 가는데...
3권에서 토키유키와 도약당은 이도류를 쓰는 청년 검사의 공격을 받는다. 알고 보니 그는 여러 지역을 떠돌며 주군을 찾고 있는 검사로, 얼마 전 우연히 스와 북쪽 국경에 왔다가 어른들이 적에게 몰살당한 마을에 남아있는 아이들을 보살피며 지내고 있는 중이었다. 후부키는 아이들도 잘만 가르치면 훌륭한 전력이 될 수 있다며, 도약당을 도와 적의 공격에 맞서겠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토키유키에게도 검술을 가르쳐주는데, 똑똑한 머리와 뛰어난 기술로 심성은 고우나 힘과 기술은 부족한 미래의 주군을 돕는 모습이 마치 <삼국지>의 제갈공명 같았다 ㅎㅎㅎ
덕분에 토키유키의 검술 실력이 한 단계 성장하지만, 그래도 토키유키의 매력은 부처님 저리 가라 할 정도로(내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만화에 그렇게 나온다) 빼어난 미모와 후덕한 인품 아닐지. 만화 내용도 그렇고 작화도 그렇고 마음 놓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은 아닌데, 가끔씩 토키유키의 꽃미모가 드러나는 장면이 나오면 그렇게 개안일 수가 없다 ㅎㅎㅎ 어서 4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