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피뇽의 마녀 3
히구치 타치바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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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흑마녀 루나에게 찾아온 특별한 인연을 그린 만화 <샹피뇽의 마녀> 3권이 나왔다. 닿기만 해도 독이 퍼진다는 소문이 있어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숲에서 혼자 살아온 루나. 그런 루나에게 '리제'라는 견습생이 생긴다. 평범한 소년처럼 보이지만 리제도 루나와 마찬가지로 위험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루나는 리제가 자신의 능력을 통제할 수 있게 될 때까지 그를 가르치고 보살피기로 결심한다. 


한편 루나 곁을 맴도는 클로드는 리제를 지켜보면서 리제의 능력이 심상치 않다고 느낀다. 리제가 가진 '검은 안개'라는 능력은 사람이나 물건에서 무의식적으로 독기를 빨아들이는 것으로, 리제의 성장 속도에 따라 그 능력이 점점 더 빠르게 커질 것이며, 이는 리제 자신은 물론이고 루나에게도 위협이 될 거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루나는 자신이 리제의 몸에 쌓인 독을 빨아들이면 어떻게든 될 거라며, 계속해서 리제를 보살필 거라고 주장하는데... 


아무래도 루나 자신이 위험한 능력 때문에 사람들과 떨어져 외롭게 살아왔기 때문인지, 비슷한 능력을 지닌 리제에게 감정 이입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 리제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클로드, 사랑일까...? 세 사람의 안타까운 운명과 복잡한 관계가 이야기에 긴장과 재미를 불어넣는다. 다음 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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