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리르 4
오니시 미오코 지음, 아카마츠 추가쿠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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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부족 전체를 통일하고 세계 최대 제국을 건설했던 칭기즈칸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펜리르> 4권이 나왔다. 1권을 읽었을 때만 해도 어린 테무친이 펜리르를 만나서 신비한 힘을 얻게 되고... 뭐 이런 식으로 '판타지가 가미된' 역사 만화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3권에서 요시츠네가 등장해 (판타지가 가미된 정도가 아니라) '진짜 판타지'인가 싶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더는 전개가 이어지지 않고 4권으로 완결. 테무친과 요시츠네가 나누는 대화 중에 "서쪽 아주 먼곳에" "우리가"(혹은 "동포가") 한 명 더 있다는 것으로 보아 또 한 명의 위인이 이들과 소울메이트로서 등장할 예정이었던 듯한데, 과연 그가 누구였는지, 왜 결국 등장하지 못한 채 완결이 나버렸는지는 모르겠다(원작 소설에는 나오려나?). 


이 만화에는 한국 독자들에게는 낯선 몽골의 전통문화와 역사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특히 4권에는 혼인과 관련된 풍습이 많이 나와서, 몽골이 배경인 만화는 아니지만 중앙아시아의 유목 민족 문화를 다루는 모리 카오루의 <신부 이야기> 생각이 났다. 소년이었던 테무친이 세계 최대 제국을 통솔하는 칭기즈칸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좀 더 보고 싶었는데 완결이 나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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