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괴수 캐러멜리제 1
아오키 스피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흥분하면 신체의 일부 또는 전부가 변하는 슈퍼히어로는 드물지 않다. 그렇다면 소녀는 어떨까. <소녀 괴수 캐러멜리제>의 주인공 쿠로에는 흥분하면 몸이 변한다. 그것도 평소의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흉측한 대괴수의 그것으로. 문제는 쿠로에가 같은 반의 인기 남학생 아라타를 좋아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동안 흥분하지 않으려고(남들 앞에서 대괴수의 모습으로 변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아무와도 엮이지 않고, 누구도 좋아하지 않으며 살아온 쿠로에인데, 웬일인지 아라타가 너무나 적극적으로 쿠로에에게 다가온다. 1권에서 쿠로에는 아라타와 데이트 비슷한 걸(?) 하게 되는데, 아라타와 단둘이 있다는 사실에 흥분하지 않으려고 참고 참다가 결국 대괴수로 변신하게 되고, 그날 텔레비전은 도쿄에 대괴수가 나타났다는 뉴스로 도배가 된다(아 진짜 쿠로에 너무 불쌍하다 ㅋㅋㅋ). 


좋아하는 남학생에게 자신의 실체를 숨겨야 하는 건 안됐지만, 쿠로에가 대괴수로 변하는 장면이 멋있어도 너무 멋있어서 홀딱 반했다. 아라타도 이 정도 박력과 위용을 가진 대괴수가 여친이면, 처음에 좀 놀라기는 해도 결국에는 좋아하지 않을까. 괴수 마니아인 친구 하루곤도 엄청 귀엽다(<카드캡터 체리>의 지수 느낌?). 설정 전개 작화 모두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서 오래오래 연재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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