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다는 게, 정말인가요 3
와카키 타미키 지음, 이은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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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는 해외 전근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말에 혹해서 '계약 결혼'을 하게 된 여행사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계약 결혼이라는 설정이 나오면 으레 그렇듯이 결국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게 되는 전개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그랬다. (근데 아무리 '계약 결혼'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랑 하지 않을까,라는 점에서 애초부터 커플 성립 가능성이 높았다고 생각한다.) 


타쿠야의 아버지가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고(당연히 아버지는 두 사람이 결혼하기 척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모른다), 이 소식이 타쿠야의 고향 마을 전체에 퍼진다. 사태 수습을 위해 타쿠야는 리카를 데리고 고향으로 가는데, 두 사람이 진짜로 결혼하는 줄 아는 가족들과 동네 사람들은 '타쿠야가 색시를 데려왔다'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때마다 점점 더 굳어지는 리카의 표정. 그런 리카를 보면서 점점 더 당황하는 타쿠야... 


어찌어찌하여 사태가 수습이 되기는 하는데, 이런 일 저런 일을 겪는 동안 타쿠야와 리카는 서로의 장점을 보게 되고, 둘 다 이제까지는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이 사람과 함께라면 괜찮을지도?'라는 생각을 품게 된다. 이때 둘 사이를 위협하는 방해꾼이 나타나는데, 아무리 봐도 나는 이 방해꾼이 '방해'꾼 같지가 않다. 오히려 타쿠야와 리카를 도와주러 온 듯한 느낌적인 느낌? 타쿠야도 괜찮지만, 새로운 캐릭터는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멋있다. 타쿠야x리카보다 이쪽 서사가 더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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