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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피뇽의 마녀 2
히구치 타치바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3월
평점 :

닿기만 해도 독이 퍼진다는 소문이 있어서,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외딴 숲에서 혼자서 살아온 흑마녀 루나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샹피뇽의 마녀> 2권이 나왔다. 숲에서 강물에 떠내려 온 정체 모를 미소년을 발견한 루나는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클로드의 도움을 받아 소년을 집으로 데려간다. 소년의 몸에는 칼에 찔린 상처가 있었고, 상처를 치료하던 루나는 소년의 몸에 엄청난 악의 기운이 깃들어 있는 걸 알게 된다.
소년의 몸에서 나온 악의 기운은 루나의 몸에 깃들었고, 그 탓인지 루나의 몸은 까맣게 물이 든 것처럼 변해 버린다. 놀라서 숲으로 달려간 루나는 몇백 년을 살아온 터주 버섯으로부터 그 소년이 언젠가 '종말'이 될 운명을 지닌 '저주의 아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 말을 클로드에게 전하기 무섭게, 갑자기 주변에 흑마녀, 흑마도사들이 잔뜩 나타나 긴급회의가 시작되는데... 과연 루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아름다운 작화와 환상적인 이야기가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