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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 처음이라 그래 며칠 뒤엔 괜찮아져 ㅣ 띵 시리즈 10
배순탁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7월
평점 :

세미콜론 '띵' 시리즈 신간이자 애정하는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무비건조>의 패널 배순탁 작가님의 책이다. 주제가 평양냉면이니까 작가님의 개인적인 평양냉면 맛집 순위나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음식점에 대한 평가 등등이 주를 이룰 줄 알았는데(나오기는 한다), '띵'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그렇듯이, 주제인 음식에 관한 내용보다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훨씬 더 많다(그래도 '띵' 시리즈의 다른 책들에 비하면 음식 이야기나 맛집 정보가 꽤 많은지도...).
이 책의 경우에는 배순탁 작가님의 본업인 음악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게 진짜 재미있다. 언젠가 배순탁 작가님의 음악 에세이가 나온다면 꼭 읽어 보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인터넷 서점에서 배순탁 작가님을 검색해 봤는데 아는 책이 나왔다. 2014년에 나온 <청춘을 달리다>. 이 책을 쓰신 분이셨다니!). 방이역 근처에 있는 봉피양에서 냉면 한 그릇 먹고 올림픽공원에서 공연 보는 게 지고의 행복이라고 쓰셨는데, 얼른 팬데믹이 사라져서 이 행복 나도 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