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의 니라이카나이 1 - 돌고래와 상어
타무라 류헤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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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경찰서의 형사 사메지마 보일은 여차하면 주먹을 휘두르는 하드보일드한 업무 태도로 인해 머나먼 남쪽 섬 아네가시마 경찰서로 좌천된다. 한적한 섬마을에 사건이라고 부를 만한 사건이 일어날까 싶었는데, 예상과 달리 그곳에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신흥 종교 단체 집단 실종 사건의 중심에 있던 무녀가 있었고, 사메지마는 이 기회를 잘 이용해서 신주쿠 경찰서로 복귀할 계획을 세운다. 


여기까지만 보면 미스터리와 범죄가 결합된 스릴러물 같아 보이는데, 이 무녀가 천진난만한 여자아이이고, 이 아이가 따르는 아빠이자 사메지마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 형사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이 만화의 장르는 안드로메다(!)로 간다... ㅋㅋㅋ (만화 초반에 나오는 "(바다에 서식하는 900만 종 이상의 생물 중) 95%는 미지의 생물이다"라는 문장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어!!) 


독특한 개그 감각과 액션, 로맨스, 스릴러 등등이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은혼>이 떠오르는 만화이기도 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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