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두근거려서는 안 돼! 6
츠키시마 하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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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사쿠라와 카에데가 서로 좋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만화. 좋아하는 설정은 아니지만, 여자 주인공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남자 주인공 둘이 너무 멋있어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 그동안 전개가 지지부진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6권에서 드디어 사쿠라와 카에데가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고 고민 끝에 사귀기로 한다. 


문제는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고, 사쿠라와 카에데가 사귀는 줄은 꿈에도 모르는 부모님이 자꾸만 사쿠라와 카에데 앞에서 이런저런 말을 한다는 것이다. 사쿠라 엄마가 카에데 앞에서 사쿠라가 작년 밸런타인데이 때 하타노에게 초콜릿을 주려고 했다는 사실을 말했을 때는 나까지 식겁했다 ㅋㅋ 복잡한 상황인 건 알지만, 카에데 속도 모르고 자꾸만 사귀지는 말고 좋아하기만 하자는 둥 남매로 남자는 둥 답답한 말을 하는 사쿠라. 정말 왜 그러니... (이런 우유부단한 면을 남자들이 좋아하는 건가?) 


카에데와 비밀 연애를 하는 상황만으로도 심장 쫄깃한데, 한때 사쿠라의 고백을 거절했던 하타노가 이제야 사쿠라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다시 맹렬하게 어택하기 시작한다. (사쿠라 진짜 부럽다. 복 터졌네 복 터졌어!!!) 이게 좋을까 저게 좋을까 망설여질 때는 둘 다 아닌 거라는데, 이 경우엔 카에데도 하타노도 너무 멋있어서 둘 다 포기하기는 좀 힘들 것 같다. 그렇다고 한 사람만 고르는 것도... 과연 사쿠라는 누구를 선택할까. 어서 7권이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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