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냐오키 1
시노마루 노다카 지음, 이케이도 준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만 보고 빵 터진 만화. 아니 어떻게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를 고양이 버전으로 리메이크할 생각을 했을까. 제목만 웃긴 게 아니라 내용도 엄청 웃기다. <한자와 나오키>의 주요 장면을 깨알 같이 패러디한 것은 물론이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츄르를 먹거나 소파에 발톱을 가는 등 고양이의 습성을 반영한 장면이 가미되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웃겼던 대목은 탐욕의 화신인 '오오와냐'가 고양이 간식을 폭풍흡입하는 장면과 '냐오키'의 아내 '하냐'가 부인회에 다녀온 후 스트레스를 받아서 스크래치를 하는 장면. '이세시냐' 호텔이 '캣타워' 운용 실패로 120억의 손실을 봤다는 대사도 너무 웃겼다ㅋㅋ 시즌1의 하이라이트인 '도게자' 장면이 1권에 안 나오는 걸 보니 2권에 나올 듯. 어쩔 수 없이(?) 2권도 봐야겠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